[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굴욕적인 조롱을 당하고 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펼쳐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4승 1무 4패 승점 13점으로 8위로 내려갔다.
토트넘은 굴리엘모 비카리오,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반 더 벤,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 제임스 메디슨, 이브 비수마, 데얀 클루셉스키, 마이키 무어, 도미니키 솔란케, 브레넌 존슨이 선발로 출전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펼쳐진 카라바흐와의 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꼈다. 손흥민은 A매치 휴식기에도 대한민국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며 휴식을 취했다. 회복을 한 손흥민은 웨스트햄과의 8라운드에서 복귀하며 득점을 터트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으나 다시 부상이 재발하면서 이탈했다.
토트넘은 팰리스를 상대로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전체적으로 주도권은 잡았지만 쉽사리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30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반 더 벤이 다니엘 무노즈의 강한 압박에 후방에서 볼을 뺏겼고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왔다. 이를 장 필립 마테타가 받아냈고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4분 만에 수비 뒷공간이 무너지면서 에베레치 에제에게 추가골을 내줬으나 다행히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전 들어서는 오히려 팰리스가 지속적으로 추가골을 노리며 토트넘의 골문을 위협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동점골을 위해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 등을 투입했지만 효과는 없었고 결국 원정에서 패배를 당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다. 불만족스럽다. 팰리스처럼 투쟁적으로 싸우지 못했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팰리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3무 5패로 단 한 경기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토트넘을 홈에서 꺾으면서 마침내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팰리스 팬들은 토트넘을 향한 조롱으로 승리의 기쁨을 표현했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팬들은 “토트넘 박사(Dr. Tottenham)가 승점을 치료해줬다”, “도움이 필요할 땐 토트넘을 불러라”, “토트넘 박사를 과소평가하지 말자” 등으로 굴욕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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