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개발도상국 체육 공무원 및 차세대 스포츠 행정가를 대상으로 ‘개도국 체육 공무원 초청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1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개도국 스포츠행정가 교육과정(DTM)’을 토대로 발전된 새로운 형태의 연수 프로그램으로, 총 13개국에서 참가한 19명의 체육 공무원들에게 국제 스포츠 협력 강화와 대한민국의 스포츠 발전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연수에서는 스포츠 AI 및 데이터 활용, 법제도·조직, 생활체육 정책에 대한 강의와 국민체력100, KSPO 스포츠가치센터 등 체육공단 주요 시설, 대한장애인체육회 네트워킹 강화를 위한 이천장애인선수촌 견학, 서울올림픽레거시포럼 및 드림투게더 서울 포럼 등의 국제 행사와도 연계해 진행된다. 특히, 케이(K)-팝 댄스, 북촌마을 관광 등 이른바 케이(K)-컬처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어 참가자들의 흥미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5일 연수 참가자들에게 기념패를 전달한 조현재 이사장은 “이번 연수가 대한민국의 스포츠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개도국의 스포츠 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개도국들과 지속적인 스포츠 협력관계를 유지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이번 연수가 스포츠를 통한 협력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자국의 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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