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황의조가 튀르키예 프로축구 리그에서 시즌 세 번째 골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황의조의 시즌 3호 골이 나왔지만, 팀은 2연패를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27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알라니아스포르 소속으로 10라운드 홈경기에서 안탈리아스포르와 맞붙은 황의조는 전반 25분에 팀의 첫 골을 터뜨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세르지오 코르도바가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정확히 마무리한 것이다. 하지만 후반 들어 알라니아스포르는 두 골을 내줘 1-2로 패배했고, 리그 16위로 내려앉으며 강등권과 가까워졌다.
이번 골은 지난 9월 22일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전 이후 약 한 달 만에 터졌다. 당시 멀티골을 넣어 팀의 첫 승리를 이끌었던 황의조는 MOM에 선정되며 최전방 공격수로서 역할을 다했다. 그러나 이후 경기에서 전반 16분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고, 갈라타사라이전도 결장했다. 한 달여간 재활을 거친 그는 이번 경기에서 선발로 복귀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황의조는 이날 슈팅 4회, 드리블 성공 2회, 패스 성공률 80%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그는 팀 내 최고 평점인 7.6점을 받았다.
한편, 황의조의 이번 시즌 출발은 험난했다. 일본과 프랑스를 거쳐 2022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했으나, 위성 구단인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된 후 부상과 적응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2023년 K리그1 FC서울로 복귀 후 노리치 시티 임대를 거쳐 이번엔 튀르키예로 돌아와 알라니아스포르와 계약했다. 잦은 부상으로 인해 과거 임대 생활이 순탄치 않았지만, 이번 시즌에는 꾸준히 풀타임을 소화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알라니아스포르 이적 후 시즌 첫 경기에서 경기 시작 4분 만에 부상을 입었던 황의조는 약 한 달 만에 복귀해 골을 터뜨리며 팀에 필요한 순간마다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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