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비보이’이자 브레이킹 국가대표 김홍열(활동명 Hong10)이 CJ그룹이 주최한 얼티밋 배틀에서 우승했다.
김홍열은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 CJ ENM센터에서 열린 얼티밋 배틀에 올해 파리 올림픽 브레이킹 여자부 은메달리스트 도미니카 바네비치(니카·리투아니아) 등과 레드불 비씨원 올스타 소속으로 출전해 정상에 올랐다.
올해로 2회째인 이번 대회에는 8개 크루가 참가했으며 5대5 배틀 방식으로 열렸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3천만원이다.
파리올림픽 여자부 우승자 유아사 아미(아미·일본)가 심사위원으로 나와 경기 도중 특별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8강 예선을 3승으로 통과한 레드불 비씨원 올스타는 4강에서 퓨전 엠씨를 5-0으로 꺾었고, 결승에서 BREAKINMIA를 5-2로 따돌렸다.
결승전 1라운드엔 레드불의 홍텐이 직접 나서 노련한 경기를 보여주며 3대 2 승리로 라운드를 가져갔다. 2라운드에서는 에이스 LEE가 나서 파워 넘치는 무브로 상대를 압도하며 2라운드도 레드불 올스타가 이겼다.
특히 레드불 올스타는 3라운드 역시 Sunni의 가벼운 브레이킹으로 따내 승기를 잡았다. 4라운드와 5라운드에서 BREAKINMIA의 노드 다이아몬드와 그래비티가 반격을 노렸지만 레드불 올스타의 기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결국 7라운드 합계 5대 2로 레드불 비씨원 올스타가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얼티밋 배틀’에서 최종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200여 명의 관객들은 세계적인 수준의 브레이킹 배틀에 큰 호응을
보냈다. 특히 참가 선수들의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화려한 기술에 뜨거운 환호와
응원을 보내며 대회장의 열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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