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회장도 주목하는 ZFN!’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광팬으로 알려진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이 한국을 찾는다. 정찬성이 국내에서 개최하는 종합격투기(MMA) 대회를 보기 위해서 내한한다. 오는 12월 14일 펼쳐지는 ZFN(Z-FIGHT NIGHT) 02를 직접 관전한다.
ZFN 측은 24일 “화이트 UFC 회장이 오는 12월 14일 여는 ZFN 02 대회를 관람하기 위해 내한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화이트 회장은 본인이 진행하는 ‘Lookin’ For a Fight’ 한국편 촬영을 ZFN과 협업해 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ZFN 02는 12월 1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의 킨텍스 제2전시장 7A홀에서 열린다. 국내 종합격투기(MMA) 강자인 황인수와 김한슬이 맞붙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두 선수의 승부와 함께 UFC 직행에 대한 기대도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ZFN 측은 그동안 UFC FIGHT PASS와 힘을 합쳐 ZFN 대회 메인 카드를 생중계했다. UFC 수장인 화이트 회장이 방문하며 대회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ZFN 02에서는 황인수-김한슬 맞대결 등 메인카드와 ‘배틀로얄’ 콘텐츠로 선발된 선수들이 언더카드 매치가 벌어진다. 선수들은 UFC 화이트 회장이 보는 앞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UFC 진출에 대한 희망을 키울 수 있게 됐다.
화이트 UFC 회장은 UFC 현역으로 활약한 ‘코리안 좀비’ 정찬성을 매우 아낀 것으로 유명하다. 정찬성은 화이트 UFC 회장의 방한 확정 소식에 기쁜 마음을 표시했다. 그는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국내 종합격투기 시장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 것이다”며 “후배들의 꿈인 UFC 진출을 돕기 위해 선배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UFC 화이트 회장이 직접 경기를 관전하는 건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UFC 진출을 꿈꾸는 국내 프로 종합격투기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동기부여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ZFN은 그들에게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고 힘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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