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3차전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은 부상 때문에,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다. 하지만 그는 주장으로서 팀을 지키고 있다.
25일 삼성 라이온즈는 기아 타이거즈와의 2024 프로야구 KBO 한국시리즈(KS) 3차전을 치른다.
삼성은 광주에서 열린 1, 2차전에서 아쉽게도 두 경기 모두 패배했다. 한국시리즈에서 2패를 안고 있는 삼성은 상황이 어렵다. 그러나 구자욱은 선수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2차전 이후 선수들을 모아 “기죽지 말자. 대구에서 이길 수 있다”고 격려했다.
이재현(21)은 “아쉽게도 2경기를 내줬지만 팀 분위기는 괜찮다”고 말했다. 구자욱의 격려가 팀원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발목 상태는 100%는 아니지만, 테이핑하면 괜찮다. 큰 경기에서는 수비가 중요하다”라고도 덧붙였다.
김지찬(23)도 구자욱에게 격려를 받았다. 그는 “구자욱 선배는 늘 우리를 응원해 주신다”고 말했다. 특히 KS 2차전 후 구자욱이 문자로 “내가 뛸 수 없어 미안하다. 잘하고 있으니 힘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이를 듣고 힘을 받은 김지찬은 “더 열심히 뛰겠다”고 화답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구자욱은 타율 0.343, 33홈런, 115타점을 기록했다.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도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지만, PO 2차전에서 도루 중 무릎을 다쳤다.
한국시리즈에서 다시 뛸 수 있기를 바라지만, 코치진이 부상 위험을 우려해 만류하고 있다.
김지찬은 “구자욱 선배가 뛸 수 없는 상황이 얼마나 속상할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계속 우리를 격려해 주셔서 정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시리즈 3차전 중계는 25일 오후 6시 30분부터 MBC를 통해 생중계된다. 3차전 결과에 따라 양 팀의 분위기는 크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
한국시리즈 3차전
– 일시: 10월 25일(금) 오후 6시 30분
– 중계: MBC
한국시리즈 4차전
– 일시: 10월 26일(토) 오후 2시
– 중계: SBS
한국시리즈 5차전
– 일시: 10월 28일(월) 오후 6시 30분
– 중계: KBS2
한국시리즈 6차전
– 일시: 10월 29일(화) 오후 6시 30분
– 중계: SBS
한국시리즈 7차전
– 일시: 10월 30일(수) 오후 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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