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5년 6억2200만달러.”
디 어슬래틱 짐 보든이 25일(이하 한국시각) 2024-2025 FA 랭킹 1위 후안 소토(26, 뉴욕 양키스)가 15년 6억2200만달러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30대를 넘어 40대까지 계약을 보장 받을 것이란 얘기다.
보든의 전망이 현실화되면 소토의 AAV는 4147만달러다. 9년 3억6000만달러, AAV 4000만달러의 팀 동료 애런 저지(32)를 살짝 웃돈다. 그러나 저스틴 벌랜더와 맥스 슈어저(이상 FA, 4333만달러)에겐 약간 미치지 못한다.
행선지는 뉴욕의 두 명문구단, 양키스와 메츠의 2파전을 넘어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대항마로 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론토는 1년 전에도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 영입전서 LA 다저스의 대항마였다. 최후까지 다저스를 위협한 구단이었다. 토론토가 1년만에 자존심 회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단, 소토가 오타니의 7억달러 아성을 넘을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오타니처럼 디퍼를 삽입하면 가능할 수도 있다는 시선도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디퍼를 선호하는 선수는 많지 않다. 20대 중반의 전성기를 달리는 소토라면 더더욱 디퍼를 선호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보든은 “소토가 양키스에서 영구적인 보금자리를 찾았나. 강력한 플랫폼의 한 해를 보냈다. 41홈런에 득점 1위(128득점)를 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에서 저지와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이어 3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포스트시즌서도 중요한 장면을 만들었다. OPS 1.106”이라고 했다.
계속해서 보든은 “모든 징후를 볼 때 오타니에 이어 메이저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을 선수가 될 준비가 됐다. 26세에 FA 계약을 할 수 있는 세대를 아우르는 인재다. 15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한다. 대부분 경영진은 5억5000만달러에서 6억5000만달러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본다”라고 했다.
당연히 5~6억달러를 감당할 팀은 제한적이다. 보든은 “뉴욕과 토론토로 시장이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LA 다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텍사스 레인저스, 워싱턴 내셔널스도 소토를 영입할 수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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