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코치가 kt 위즈 이강철 호에 합류한다.
KT 구단 관계자는 24일 “우리 팀이 10개 구단 중 기동력이 가장 떨어지는 편이다. 외야 수비(리그 실책 최다 2위·17개)도 강화해야 해서 적절한 인재를 찾다가 미국 코치 연수를 마친 이종범 코치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코치가 선수 및 지도자 경험도 많은 데다, 일본 야구도 잘 알고 미국에서 연수까지 받았다.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인재다”고 말했다.
앞서 2011년 KIA 타이거즈에서 은퇴한 이 코치는 2013년부터 한화 이글스 주루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 코치는 2019년 LG 트윈스 2군 총괄로 부임해 지도자 생활을 이어갔다. 이후 1년간 일본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코치 연수를 한 이 코치는 2021년 2군 타격코치, 2022년 2군 감독, 2023년 1군 주루코치를 담당하며 LG의 2023년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이 코치는 2023시즌 종료 뒤 LG에서 나와 2024시즌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아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함께 미국으로 넘어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았다.
최근 국내로 돌아온 이종범 코치는 KT 구단의 제안을 받아들여 2025시즌부터 현장 지도자 생활을 다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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