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잘나가는 애스턴 빌라!’
올 시즌 새롭게 도입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 초반 의외의 팀이 돌풍을 몰아치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애스턴 빌라가 ‘깜짝 선두’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모두 승전고를 울리며 1위에 랭크됐다. 36개 본선 진출 팀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적어냈다.
애스턴 빌라는 지난 시즌 EPL 4위로 ‘별들의 전쟁’ 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따냈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와 치열한 다툼을 벌였다. 시즌 막판까지 4위 싸움을 한 끝에 토트넘보다 한발 앞서며 UCL행을 이뤘다. 스페인 출신 명장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탁월한 지도력을 바탕으로 선수들이 잘 뭉쳐 공수 모두 탄탄한 경기력을 발휘하며 EPL 상위권을 점령했다.
올 시즌 들어서도 승승장구 중이다. EPL 8라운드까지 5승 2무 1패 승점 17의 호성적을 올리며 4위에 랭크됐다. UCL에서는 더 놀라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리그 페이즈 초반 ‘깜짝 3연승’을 올렸다. 9월 18일(이하 한국 시각)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영 보이스를 3-0으로 완파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3일 2라운드 홈 경기에서는 김민재가 버티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을 1-0으로 잡았다. 23일 3라운드 홈 경기에서도 볼로냐를 2-0으로 꺾었다.
아직 올 시즌 UCL 초반이지만, 매우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며 1위에 랭크됐다. 23일 기준으로 유일하게 3전 전승을 마크했다. 승점 9를 획득하며 UCL 리그 페이즈 최고 자리를 점령했다. 3경기 연속 클린 시트 승리를 챙겼고, 우승후보로 평가 받는 바이에른 뮌헨을 꺾어 더욱 눈길을 끈다. 공수에 걸쳐 안정된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2승 1패 승점 6), 맨체스터 시티(1승 1무 승점 4), 바이에른 뮌헨(1승 1패 승점 3), 파리 생제르맹(PSG·1승 1무 1패 승점 4) 등 우승후보들을 모두 아래에 두고 있다. 지난 시즌 EPL에서 상위권에 오른 게 우연이 아님을 확실히 증명했다. 11월 7일 클럽 브뤼헤와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UCL 리즈 페이즈 4연승에 도전한다. 이어서 11월 28일 유벤투스와 5라운드 홈 경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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