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팀들이 눈독을 들이는 ‘괴물 원더키드’가 나타났다. 올해 15살 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미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 등 명문팀들이 눈여겨 보고 있다고 한다. 그의 자질을 일찌감치 파악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는 최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영국 언론이 최근 일제히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15살 밖에 되지 않은 스트라이커 하비 히긴스를 ‘블랙번의 신동’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100M를 11.01초에 돌파하는 등 뛰어난 자질을 보여주고 있으며 프리미어 리그 구단들의 관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고 한다.
현재 프리미어 리그 한단계 아래인 EFL 블랙번에서 뛰고 있는데 팬들은 히긴스에 대해서 너무나 많은 궁금증을 갖고 있을 정도로 관심의 대상이다.
팬들은 블랙번 아카데미를 거쳐서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고 있는 애덤 워튼(크리스털 팰리스)나 데이비드 라야(아스널)의 발자취를 따라 히긴스가 스타덤으로 향하는 여정에 들어섰다고 판단할 정도이다.
히긴스는 처음에는 레스터의 센터 포워드인 제이미 바디와 비슷한 플레이의 선수라고 생각했다. 올 해 37살의 노장인 그는 여전히 레스터에서 뛰고 있다. 바디처럼 공을 쫓아 폭발적인 스피드로 뛰어간 뒤 힘과 마무리 능력을 갖고 있기에 히긴스는 바디의 플레이와 비슷하다는 것이다.
히긴스는 블랙번 U-16 팀에서 최근 6경기에서 12골을 터뜨렸다. 경기당2골인데 맨시티와 2골, 울버햄튼과 더비전에서 각각 3골, 리버풀전 1골 등을 기록했다.
블랙번은 15살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실력을 갖춘 히긴스를 U-21팀에서 훈련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영국에서 중등학교 자격고시라고 할 수 있는 GCSE를 수강하고 있다. 쉽게 말해 중학생인데 축구 실력은 거의 성인급에 올라왔다는 비교인 셈이다.
히긴스는 체력이 뛰어나다. 키도 6피트 2인치이다. 188cm이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바디보다는 맨시티의 엘링 혼란드와 더 닮았다고 한다. 물론 홀란드와 비교될 정도이지만 히긴스의 나이는 15살이다.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히긴스를 눈여겨 보고 있는 프리미어 리그 팀들이 하나 둘 늘어나고 있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 등이 관심을 드러냈다.
이미 독일의 글로벌 스포츠 웨어 브랜드인 푸마는 히긴스의 재능을 일찌감치 알아보고 계약을 맺었다. 한때 11초01의 100m기록을 갖고 있는 히긴스에 대해서 언론은 ‘번개맨’으로 칭하며 잉글랜드 청소년 대표팀에서 꾸준하고 빠른 성장을 이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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