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은가누가 정말 대단한 일을 해냈다!”
UFC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7·미국)가 종합격투기(MMA) 무대 복귀를 알린 ‘괴물’ 프란시스 은가누(38·카메룬)에게 찬사를 보냈다. 은가누의 멋진 승리에 축하하며, 이번 경기를 대비해 짠 전략도 훌륭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존 존스는 20일(이하 한국 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은가누와 관련된 의견을 남겼다. 그는 “은가누가 오늘(20일) 정말 대단한 일을 해냈다. 완벽한 MMA 게임을 보여줬다”고 적었다. 이어 “은가누는 훌륭한 킥과 훌륭한 태클을 선보였다. 그(은가누)가 빛나는 것을 보는 건 기분 좋다. 축하한다”고 박수를 보냈다.
전 UFC 헤비급 챔피언 은가누는 20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펼쳐진 ‘PFL 슈퍼 파이츠 : 배틀 오브 더 자이언츠(PFL Super Fights: Battle of the Giants)’ 메인 이벤트에서 헤난 페레이라(34·브라질)를 꺾었다. 약 2년 9개월 만에 MMA 무대에 복귀해 승전고를 울렸다. UFC 무대를 떠난 후 프로복싱 두 경기를 치렀으나, MMA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라운드 비교 우위를 살려 승리를 거뒀다. 타격전을 예상한 페레이라와 정면으로 맞서지 않고 그래플링으로 승부를 걸었다. 테이크다운을 성공하며 상위 포지션에서 점수를 쌓았고, 엄청난 힘으로 페레이라를 압박했다. 그리고 1라운드 중반 놀라운 파운딩 펀치를 작렬하며 페레이라를 실신시켰다. 이날 승리로 MMA 전적 18승 3패를 마크했다. MMA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7연승을 신고했다.
한편, 존 존스는 11월 17일에 펼쳐지는 UFC 309 출전을 확정지었다. UFC 헤비급 타이틀전을 벌인다. UFC 헤비급 전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와 격돌한다. 지난해 말 미오치치와 대결이 취소된 후 부상 회복을 위해 긴 공백기를 가졌다. UFC 헤비급 잠정챔피언 톰 아스피날과 통합 타이틀전 가능성도 고개를 걸었으나 직접 거부했다. 여러 전문가들은 존 존스와 미오치치가 UFC 309를 끝으로 은퇴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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