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버쿠젠이 ‘무패 우승’을 견인한 사비 알론소 감독의 후임으로 물색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붐’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레버쿠젠의 감독인 사비 알론소는 올 시즌이 끝나면 다른 구단으로 팀을 옮길 것으로 보이며 레버쿠젠은 이미 그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은 구단 역사상 최초로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12년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저지했고,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으며 무패 우승을 이뤄냈다. 또한 DFB-포칼까지 품으며 더블을 달성했다.
알론소 감독의 뛰어난 지도력이 돋보였다. 알론소 감독은 2022-23시즌 도중 레버쿠젠에 부임했고, 지난 시즌 팀을 정상으로 올려놓았다. 알론소 감독은 압도적인 전술과 선수단 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레버쿠젠의 무패 행진을 견인했다.
지난 시즌 도중 알론소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았지만 레버쿠젠 잔류를 선택했다. 올 시즌 레버쿠젠은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DFL-슈퍼컵 우승을 차지했고, 승점 14점으로 분데스리가 4위에 올라있다.
알론소 감독은 최근 다른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으로 알론소를 낙점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2026년 6월까지 레알과 계약을 맺었다. 레알은 다음 시즌이 끝나면 새로운 감독을 구해야 한다.
맨체스터 시티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후임으로 알론소에게 관심을 나타냈다. 과르디올라와 맨시티의 계약은 2025년 여름에 만료된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떠날 경우 알론소 감독을 후임 사령탑으로 원하고 있다.
알론소 감독이 다른 구단의 관심을 받으면서 레버쿠젠은 벌써 대체자를 찾고 있다. 풋붐은 “레버쿠젠의 보드진들은 알론소가 2026년까지 계약을 맺었지만 2025-26시즌에는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레버쿠젠은 2025년 여름 알론소의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를 접했고, 여러 매체에 따르면 맨시티와 레알이 계획을 세우면서 알론소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레버쿠젠은 제바스티안 회네스, 산드로 바그너를 우선 후보로 올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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