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결혼 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김민재의 소속사인 ‘오렌지볼’은 21일 ‘김민재가 신중한 논의 끝에 그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이혼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성격 차이로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 각자 길에서 서로를 응원하기로 했다’며 ‘부모로 아이를 1순위로 두고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혀왔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평소 소셜미디어(SNS)에 아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사랑꾼 면모를 과시해온 터라 이혼 소식은 더욱 놀라움을 준다.
김민재는 2020년 25세의 나이로 동갑내기의 비연예인 안지민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이듬해 딸을 품에 안았다. 아내 안지민 씨는 프리랜서 모델 활동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해 여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를 통해 유럽 무대에 뛰어든 뒤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주가를 높였다. 지난해 독일 분데스리가 ‘1강’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빅클럽 입성에 성공했다.
오렌지불은 ‘김민재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께 좋지 못한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경기장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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