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초반 2연속 도루 실패→찬스 때마다 병살타 ‘지독한 침묵’, 디펜딩 챔피언이 PO에서 탈락하다 [MD잠실 PO]

마이데일리 조회수  

1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LG트윈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전병우가 1회말 1사 1루서 홍창기의 도루를 막아내고 있다. 원심은 세이프, 비디오 판독 결과 아웃으로 정정./잠실=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에 야구의 신(神)이 강림하지 않았다.

LG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0-1로 졌다.

이로써 LG는 1승3패로 탈락,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 무산됐다. LG는 지난해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3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날 선발 투수 디트릭 엔스는 제 몫을 다해냈다. 6이닝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9일 쉬고 던진 효과가 만점이었다. 최고 구속 153km까지 나오면서 삼성 타선을 막아냈다.

하지만 타선이 도와주지 않았다. 7회까지 삼성 선발 레예스에게 묶여 3안타에 그쳤다.

그래도 득점권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레예스가 흔들리면서 위기를 내줬기 때문이다. 1회말 선두타자 홍창기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하지만 신민재 타석 때 2루 도루에 실패했다.

원심은 세이프였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삼성 2루수 전병우의 태그가 더 빨랐다. 다음 신민재가 2루수 실책으로 다시 출루했지만 또 다시 흐름이 끊겼다. 오스틴이 유격수 병살타로 고개를 숙인 것이다.

1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LG트윈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이재현이 2회말 1사 1루서 오지환의 도루를 막아내고 있다./잠실=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2회에도 주자가 나갔다. 1사 후 오지환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문보경 타석 때 오지환이 뛰었다. 그러나 강민호의 송구가 정확하면서 다시 주자가 지워졌다. 문보경이 안타가 나와 아쉬움은 두 배가 됐다.

3회부터 5회까지 비교적 조용히 지나간 LG는 6회 다시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문성주가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그리고 대주자 김대원이 투입됐다.

이번에는 득점권에 자리했다. 김대원이 2루 도루에 성공한 것이다. 그리고 홍창기가 또 다시 몸에 맞는볼로 출루했다. 레예스가 흔들렸다.

하지만 LG는 다시 레예스를 도와준 꼴이 됐다. 이번에는 신민재가 2루수로 타구를 보내 병살타로 아웃됐다.

레예스가 내려가고 삼성 불펜이 가동됐지만 LG 타선은 터지지 않았다. 0-1로 끌려가던 8회말 선두타자 문보경이 사구로 출루한 뒤 대주자 최승민이 투입됐다. 박동원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박해민 타석 때 최승민이 2루를 훔쳤다.

하지만 박해민이 삼진, 대타 이영빈이 1루 땅볼에 그치면서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경기 전 염경엽 감독은 “시리즈 1승 2패를 하는 것은 투수가 맞은 것도 있지만, 우리가 못 친 부분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3차전까지를 보면 투수력도 밀렸지만, 타선의 영향이 크다. 야수들이 지쳐서 타이밍이 약간씩 늦는 것이 보인다. 피로도가 쌓이면서 자기 타이밍보다는 약간씩 늦는다. 1~3차전 터지지 않았으니, 오늘 터지지 않을까. 한 번은 터질 것이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하지만 사령탑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3안타 3볼넷을 얻어냈지만 흐름을 끊는 도루 실패와 병살타가 나오면서 추격하지 못하고 패했다.

1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LG트윈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LG 오스틴이 7회말 삼진을 당한뒤 아쉬워 하고 있다./잠실=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아데산야, 이마보프에 2R 펀치 KO패...3연패 수렁
  • "진정한 주장다운 활약!"…'미쳤다' SON, 자책골 유도에 시즌 7호 도움까지 적립! 수비 가담도 완벽! 英매체 극찬
  • '공동 7위' 김주형 아쉽다, 한때 공동 선두였는데…절친 라우리 따올린 매킬로이 통산 27승, 52억 벌었다
  • 김아림, LPGA 투어 개막전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3승 달성
  • 손흥민의 코너킥이 토트넘 구했다…올 시즌 EPL 첫 세트피스 득점
  • "체인지업, 커브..." 벌써부터 질문이 한가득, 원태인이 1군 캠프 합류를 손꼽아 기다리는 이유

[스포츠] 공감 뉴스

  • '이적 거부 사태' 토트넘, 하자 있는 센터백 영입 발표…유벤투스 메디컬 테스트 탈락 후 토트넘 이적
  • '경질 카운트다운'…EPL 레전드 점쟁이 '2년차 감독 경질 날짜 정해졌다' 예언→2월7일 컵대회 패배→2월10일 FA컵 탈락하면 '끝'
  • 37살 맞아? 공격도 수비도 잘해, 이래서 배구여제인가…인니+세르비아 국대 듀오도 문제없다, 조금씩 우승에 다가가다
  • 음바페-카바니-이브라히모비치도 PSG에서 못했던 대기록…'이강인 덕분에 가능했다'
  • '피안타율 0.077' 명품 커브 장착→ERA 2.23→부상 시즌 아웃…불펜 에이스, 올해는 KS서 '독도킥' 보여줄까
  • “다저스 세계최강” 김혜성 감탄, 안 그래도 강한데 더 강해졌다…디퍼만 10억달러? WS 우승으로 보상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음주운전보다 위험한데 막을 법이 없다?”심신미약 주장하는 예비 살인자들
  • “캐스퍼 차주들 오열” 이 차 나오면 무조건 바꾼다 선언!
  • “오토바이 싹 다 난리” 정부, 이제 오토바이 제대로 잡겠다 선언!
  • “쉐보레 스파크가 돌아왔다!” 전기 SUV로 변모한 스파크의 근황
  • “포터·봉고 발등에 불 떨어졌다” 르노, 볼보와 합작 전기 화물차로 정면승부
  • “현대차그룹이 진짜로 월클?” 글로벌 자동차 시장 빅3된 현대차그룹
  • “고속도로에서 다들 이런 거야?” 연휴 노린 귀향길의 얌체족들
  • “주유소에서 멧돼지 바베큐 할 뻔” 운전자들, 하다 하다 주유소도 조심해야 하나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바로 아랫방에 尹…!“ ‘연인 폭행’ 황철순이 출소 근황 전하며 언급한 한사람에 눈이 띠용한다

    연예 

  • 2
    대한민국 최고 진정성 있는 연예인

    뿜 

  • 3
    블루베리 5kg 서리한 썰

    뿜 

  • 4
    이동욱한테 주머니서 손 빼라는 유재석

    뿜 

  • 5
    남자들이 7-8시간 잠을 자야하는 이유

    뿜 

[스포츠] 인기 뉴스

  • 아데산야, 이마보프에 2R 펀치 KO패...3연패 수렁
  • "진정한 주장다운 활약!"…'미쳤다' SON, 자책골 유도에 시즌 7호 도움까지 적립! 수비 가담도 완벽! 英매체 극찬
  • '공동 7위' 김주형 아쉽다, 한때 공동 선두였는데…절친 라우리 따올린 매킬로이 통산 27승, 52억 벌었다
  • 김아림, LPGA 투어 개막전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3승 달성
  • 손흥민의 코너킥이 토트넘 구했다…올 시즌 EPL 첫 세트피스 득점
  • "체인지업, 커브..." 벌써부터 질문이 한가득, 원태인이 1군 캠프 합류를 손꼽아 기다리는 이유

지금 뜨는 뉴스

  • 1
    전봇대 282개 '확' 뽑아버렸더니 생긴 일…순천에 멸종위기종 '절반' 날아왔다

    뉴스 

  • 2
    “메이저리그 우승보다 어렵다”…김병현, 햄버거 사업 재도전

    연예 

  • 3
    쿠팡, 12만원대 단독 숙박 특가 선봬… 비발디파크 3~4월 한정

    뉴스 

  • 4
    ‘중증외상센터’ 주지훈, 능숙한 솜씨로 아기 안고 행복한 미소 “누구 아이?”

    연예 

  • 5
    양천향교역 맛집 샤브샤브 맛있는 양천샤브손칼국수 마곡본점

    여행맛집 

[스포츠] 추천 뉴스

  • '이적 거부 사태' 토트넘, 하자 있는 센터백 영입 발표…유벤투스 메디컬 테스트 탈락 후 토트넘 이적
  • '경질 카운트다운'…EPL 레전드 점쟁이 '2년차 감독 경질 날짜 정해졌다' 예언→2월7일 컵대회 패배→2월10일 FA컵 탈락하면 '끝'
  • 37살 맞아? 공격도 수비도 잘해, 이래서 배구여제인가…인니+세르비아 국대 듀오도 문제없다, 조금씩 우승에 다가가다
  • 음바페-카바니-이브라히모비치도 PSG에서 못했던 대기록…'이강인 덕분에 가능했다'
  • '피안타율 0.077' 명품 커브 장착→ERA 2.23→부상 시즌 아웃…불펜 에이스, 올해는 KS서 '독도킥' 보여줄까
  • “다저스 세계최강” 김혜성 감탄, 안 그래도 강한데 더 강해졌다…디퍼만 10억달러? WS 우승으로 보상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음주운전보다 위험한데 막을 법이 없다?”심신미약 주장하는 예비 살인자들
  • “캐스퍼 차주들 오열” 이 차 나오면 무조건 바꾼다 선언!
  • “오토바이 싹 다 난리” 정부, 이제 오토바이 제대로 잡겠다 선언!
  • “쉐보레 스파크가 돌아왔다!” 전기 SUV로 변모한 스파크의 근황
  • “포터·봉고 발등에 불 떨어졌다” 르노, 볼보와 합작 전기 화물차로 정면승부
  • “현대차그룹이 진짜로 월클?” 글로벌 자동차 시장 빅3된 현대차그룹
  • “고속도로에서 다들 이런 거야?” 연휴 노린 귀향길의 얌체족들
  • “주유소에서 멧돼지 바베큐 할 뻔” 운전자들, 하다 하다 주유소도 조심해야 하나

추천 뉴스

  • 1
    ”바로 아랫방에 尹…!“ ‘연인 폭행’ 황철순이 출소 근황 전하며 언급한 한사람에 눈이 띠용한다

    연예 

  • 2
    대한민국 최고 진정성 있는 연예인

    뿜 

  • 3
    블루베리 5kg 서리한 썰

    뿜 

  • 4
    이동욱한테 주머니서 손 빼라는 유재석

    뿜 

  • 5
    남자들이 7-8시간 잠을 자야하는 이유

    뿜 

지금 뜨는 뉴스

  • 1
    전봇대 282개 '확' 뽑아버렸더니 생긴 일…순천에 멸종위기종 '절반' 날아왔다

    뉴스 

  • 2
    “메이저리그 우승보다 어렵다”…김병현, 햄버거 사업 재도전

    연예 

  • 3
    쿠팡, 12만원대 단독 숙박 특가 선봬… 비발디파크 3~4월 한정

    뉴스 

  • 4
    ‘중증외상센터’ 주지훈, 능숙한 솜씨로 아기 안고 행복한 미소 “누구 아이?”

    연예 

  • 5
    양천향교역 맛집 샤브샤브 맛있는 양천샤브손칼국수 마곡본점

    여행맛집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