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 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대표팀 사령탑 후보에 올랐다.
로베르토 만치니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대표팀 감독이 10월에 열린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일본에 0-2로 패하고, 바레인과 0-0으로 비겼다. 3차 예선 4경기에서 승점 5점에 그치며 C조 3위에 처진 상황에서 경질 여론이 들끓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가 다음 달 호주전을 앞두고 만치니 감독을 경질할 것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이집트 매체 알 마스리 알 야움은 지난 17일(현지 시각) “만치니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보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만치니 감독 후임으로 여러 명의 감독이 후보에 올랐다. 클린스만 전 감독도 후보 중 한 명이다”고 전했다.
앞서 만치니 감독은 지난해 8월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 자리에서 물러난 뒤 지난해 11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카타르 방송 알카스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만치니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조건으로 아시아 축구 대표팀 감독 중 최고 연봉인 수준인 2800만 달러(약 383억 원)를 수령한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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