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시아 선수 중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로 일본의 구보가 언급됐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7일 아시아에서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 10명을 소개했다. 일본의 구보는 시장가치 5000만유로로 평가받으며 아시아 선수 중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로 소개됐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구보는 지난 2019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채 마요르카, 비야레알, 헤타페 등에서 임대 활약을 펼쳤다. 구보는 2022-23시즌부터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활약하고 있다.
구보에 이어 손흥민, 김민재, 미토마가 아시아 선수 중 시장가치가 2번째로 높은 선수로 언급됐다. 손흥민, 김민재, 미토마는 모두 시장가치 4500만유로로 평가받았다. 아스날의 일본 수비수 토미야스는 시장가치 3500만유로로 아시아 선수 중 시장가치 5위에 올랐고 2024-25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한 일본 수비수 이토가 3000만유로의 시장가치와 함께 6위에 올랐다.
파리생제르망(PSG)의 이강인과 울버햄튼의 황희찬은 나란히 시장가치 2500만유로로 7위에 올랐다. 이어 미나미노가 2000만유로의 시장가치와 함께 9위에 올랐고 도안이 1800만유로의 시장가치를 평가받아 10위를 기록했다. 아시아에서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 10인 중 한국 선수는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황희찬 4명이었다. 일본은 시장가치가 높은 10명 중 6명을 배출해 한국에 앞섰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17일 유럽 5대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드리블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을 발표했다. FIFA CIES는 유럽 5대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드리블 능력 상위 50명을 소개한 가운데 미토마가 16위를 기록해 아시아 선수 중 순위가 가장 높았다.
일본의 구보는 유럽 5대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드리블 능력 순위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 5대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드리블 능력 상위 50위에 아시아 선수로는 일본의 미토마와 구보만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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