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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외국인 감독 시대 본격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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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정규리그가 19일 대한항공과 OK저축은행(남자부),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여자부)의 대결로 시작된다. 이번 시즌은 2005년 출범 이후 21번째 시즌을 맞이하며, 남자부 7개 팀과 여자부 7개 팀이 총 14개 구단으로 구성되어 내년 3월 20일까지 각 팀당 36경기를 치르며 ‘봄배구’에 나설 팀을 가리게 된다.

이번 시즌의 포맷은 지난 시즌과 유사하게 진행되며, 남녀 모두 정규리그 3위와 4위가 결정되면 두 팀의 준플레이오프가 2025년 3월 23일부터 24일 사이에 단판으로 열릴 예정이다. 만약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되지 않으면, 정규리그 2위와 3위가 대결하는 플레이오프가 2024년 3월 25일부터 시작된다. 챔피언결정전은 여자부 경기가 3월 30일에 시작되며, 남자부 경기는 4월 9일에 끝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올 시즌 남자부의 테마는 ‘외국인 감독 지략 대결’로, 7개 구단 중 5개 구단의 사령탑이 외국인 지도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시즌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는 대한항공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과 OK저축은행의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맞붙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현대캐피탈은 필립 블랑(프랑스), 우리카드는 마우리시오 파에스(브라질), KB손해보험은 미겔 리베라(스페인) 감독을 선임하며 외국인 감독의 성공 사례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V리그 남자부에서 국내 사령탑은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과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 두 명뿐이다.

여자부에서는 외국인 감독 마르첼로 아본단자(이탈리아) 흥국생명 감독을 포함하여 이번 시즌 V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6명의 외국인 감독이 팀을 이끌게 된다. 여자부의 새로운 사령탑인 이영택 GS칼텍스 감독과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개막을 기다리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첫 4년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한 뒤 5년 연속 정상을 노리고 있으며, 현대건설은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 흥국생명과의 1~3차전에서 모두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하며 통합우승을 거머쥐었다. 현대건설은 올해 컵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하며 트레블(컵대회 우승, 챔피언결정전 우승, 정규리그 1위)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그러나 새 외국인 선수들이 대거 등장하고 아시아쿼터 선수들도 주목받고 있어 이번 시즌 순위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자부에서는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와 덩신펑, 허수봉의 화력이 돋보이는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의 독주를 저지할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세계적인 아웃사이드 히터 김연경(흥국생명)의 활약이 순위 싸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편, 한국배구연맹(KOVO)은 이번 시즌부터 중간 랠리 비디오판독과 그린 카드 등의 새로운 규칙을 도입했다. 비디오판독 신청 횟수는 기존 세트당 1회에서 2회로 늘어나며, 랠리 중간에 심판 판정이 내려지지 않은 반칙에 대해서도 즉시 판독을 요청할 수 있는 ‘중간 랠리 비디오판독’이 시행된다. 불필요한 판독 시간을 줄이기 위해 ‘터치 아웃’ 등을 자진 신고하는 선수에게는 ‘그린카드’가 주어진다. KOVO는 정규리그 공식 시상 부문에서 페어플레이상 선정에 그린카드를 활용할 예정이다. 페어플레이상 수상팀은 투표 50%와 기록 50%(팀 기록 20% + 그린카드 포인트 30%)를 합산해 결정된다.

이번 시즌부터는 ‘신인선수상’ 대신 ‘영플레이어상’이 신설되며, ‘순수 신인’에게만 수여되던 기존 제도를 폐지하고 ‘이번 시즌을 포함해 3시즌 내에 입단한 선수’를 대상으로 한 영플레이어상이 도입된다. 첫 영플레이어상 수상에 도전하는 3년 차 이하 선수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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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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