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용인 최병진 기자] 이강인이 집중 견제에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6일 경기도 용인의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이라크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이날 오른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측면에만 머무르지 않고 폭넓은 움직임을 가져갔다. 중앙뿐 아니라 때로는 미드필드 진영까지 내려오며 한국의 공격 전개를 도맡았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이강인의 존재감은 여전했다.
이라크의 헤수스 카사스 감독도 “이강인을 막기 위해 두 명의 왼쪽 사이드백을 준비했지만 실패했다”며 이강인의 활약을 인정했다.
이강인은 경기 후 “팀에 도움이 되려 했다. 2연승이 목표였는데 성공해서 기쁘다. 많은 팀이 집중 마크를 하는데 다른 선수들에게 공간이 생기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팀 동료들에게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볼을 받으러 많이 움직이는 것에 대해서는 “볼 처치를 많이 하고 싶은 선수다. 밑으로 내려오면서 공간이 생겼다. 팀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이강인은 마지막으로 “동료들과 서로 도우려고 했다.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뭉치려고 했고 앞으로도 좋은 내용으로 승리를 하면 팬들도 더 좋아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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