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 축구 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에서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
UAE는 15일(한국시각) 우즈베키스탄 부뇨드코르 경기장에서 열린 A조 4차전에서 0-1로 패하며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번 패배로 UAE는 1승 1무 2패, 승점 4점으로 A조 3위에 머물고 있다.
경기 시작부터 UAE는 우즈베키스탄에 주도권을 내주며 끌려다녔다.
상대 팀은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UAE를 압박했고 후반 76분에는 마침내 결승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UAE는 동점골을 위해 분투했으나 점유율은 40%에 그쳤고 24개의 슈팅을 허용하며 끝내 패배의 쓴맛을 봤다.
이날 경기에서 UAE는 유독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후반 21분 미드필더 압둘라흐 알멘할리가 위험한 태클로 퇴장당했고 이어서 후반 29분에는 페널티킥을 내주며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
이에 경기 흐름을 잃은 UAE는 승리를 위한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이라느 북한과의 경기에서 각각 패배와 무승부를 거두고 이번 경기에서 마저 패바해 3경기 연속 승리를 가져오지 못한 UAE는 월드컵 본선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벤투 감독은 2018년부터 대한민국 대표팀을 이끌며 점유율 축구를 성공적으로 이식했으나 UAE에서는 같은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반면 이날 승리한 우즈베키스탄은 3승 1무(승점 10점)로 A조 2위에 올라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예선은 5팀이 두 차례씩 맞붙어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각 조 1위와 2위가 본선에 직행한다.
UAE는 다음달 15일 키르기스스탄과의 5차전을 치르며 이어 20일에는 3차 예선 첫 경기 상대였던 카타르와 재대결을 펼친다. 지난 예선에서 카타르를 3-1로 이겼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만 본선 진출의 희망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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