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지난 12일 “바르셀로나는 재정적 문제로 인해 대규모 투자 대신 자유계약 영입을 생각하고 있다. 그 덕분에 최근 여러 스타 선수를 비용 없이 영입할 수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당분간 이런 정책을 유지하고 싶어 한다. 또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스타 선수들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다. 또 10년 만에 작별 인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전설이 됐다. 또 지구상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역대 최고의 아시아 선수로 평가받는다. 다만 그는 선수 생활 동안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그것이 그가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이유다. 그는 놀라운 경험과 어디서든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능력으로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의 계획에서 중요한 선수가 될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손흥민을 깜짝 영입할 수도 있다. 이미 협상 중이라는 소식도 있다. 그의 합류는 바르셀로나 마케팅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말했다.
스페인 매체 카탈루냐 라디오도 최근 “바르셀로나는 손흥민을 노린다.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은 이미 원하고 있다. 손흥민은 내년에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바르셀로나는 영입 옵션으로 손흥민을 고려 중이다. 플릭 감독은 손흥민 영입을 긍정적으로 볼 것이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과의 재계약 문제로 화제가 됐다. 올 시즌 이후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이기에 토트넘이 손흥민과 어떻게 계약을 이어갈지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다만 긍정적인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만약 내년 여름 시장에서 손흥민이 자유계약 선수로 시장에 나와 바르셀로나로 이적한다면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주목받는 이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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