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6년 2205억 계약했을 때 양키스가 예상했던 모습이다”…’KKKKKKKKK’ 압권투, 로돈의 호투쇼 감격의 PS 첫 승리로 이어졌다

마이데일리 조회수  

뉴욕 양키스 카를로스 로돈./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6년 1억 6200만 달러(약 2205억 원)의 계약을 체결했을 때 예상했던 것과 정확히 일치했다.”

카를로스 로돈(뉴욕 양키스)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1차전에 선발 등판해 3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로돈은 1회초부터 위기에 몰렸다. 선두타자 스티븐 콴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경기를 시작했지만, 데이비드 프라이에게 안타를 맞았다. 호세 라미레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레인 토마스의 타석에서 포수 오스틴 웰스의 패스트볼이 나왔다. 2사 2루가 됐다. 하지만 토마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97마일(약 156.1km/h) 포심패스트볼로 헛스윙을 유도해 첫 이닝을 매듭지었다.

2회초 조시 네일러에게 삼진을 잡은 뒤 요켄시 노엘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보 네일러 우익수 뜬공, 안드레스 히메네스 삼진으로 막았다. 3회초에는 브라이언 로키오, 콴, 프라이를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3회말 후안 소토의 1점 홈런과 2사 만루 상황에서 나온 조이 칸틸로의 두 차례 폭투로 양키스가 3점을 뽑았다. 어깨가 가벼워진 로돈은 4회도 삼자범퇴로 막았다. 4회말에도 애런 저지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점수를 지원받은 로돈은 5회초 역시 노엘 삼진, 보 네일러 1루수 땅볼, 히메네스 삼진으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뉴욕 양키스 카를로스 로돈./게티이미지코리아

6회초에도 마운드를 지킨 로돈은 선두타자 로키오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2B2S에서 몸쪽 깊숙이 96.3마일(약 154.9km/h) 포심패스트볼을 던졌는데, 로키오가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후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1점 홈런으로 양키스가 도망갔다. 8회초 팀 힐이 1실점 했지만, 불펜진이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1차전을 가져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로돈은 “목표는 육체적으로나 감정적으로나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통제하는 것이었다”며 “오늘 밤 그 목표를 잘 달성한 것 같다”고 말했다.

로돈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양키스와 6년 1억 62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 14경기 3승 8패 64⅓이닝 32사사구 64탈삼진 평균자책점 6.85로 부진했다.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 로돈은 32경기 16승 9패 175이닝 67이닝 195탈삼진 평균자책점 3.96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서는 3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7탈삼진 4실점으로 흔들렸지만,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호투쇼를 펼쳤다.

뉴욕 양키스 카를로스 로돈./게티이미지코리아

‘MLB.com’은 “소토와 스탠튼이 홈런을 날리고 저지가 희생플라이로 이번 포스트시즌 첫 타점을 올리며 로돈의 생애 첫 플레이오프 승리에 힘을 보탰다”며 “삼진 9개 피안타 3개를 기록한 로돈의 활약은 지난 시즌 전에 양키스가 로돈과 6년 1억 62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을 때 예상했던 것과 정확히 일치했다”고 전했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도 만족감을 전했다. 사령탑은 “압도적인 경기였다. 정말 보기 좋았다”며 “로돈은 강렬하고 때때로 감정적이다. 그 모든 것을 잘 통제한다고 생각했다. 그런 식으로 다이얼을 돌렸을 때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다”고 밝혔다.

1차전을 승리한 양키스는 오는 16일 같은 장소에서 클리블랜드와 ALCS 2차전을 치른다. 양키스 선발은 게릿 콜이다. 클래블랜드는 태너 바이비를 선발 투수로 선택했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공격포인트가 다섯 개! '메시 5공격P' 아르헨티나 선두 질주→'네이마르 없어도 강한' 브라질 연승…반환점 돈 WC 남미예선
  • 바르셀로나가 원하는 이상적인 윙어…내년 이적시장 자유계약 영입 추진
  • "분위기는 결국 선수들이 만든다" 김민재, 임시 주장으로 2연승 이끌며 팀 분위기 강조
  • KBO리그 최다 출장 강민호, 첫 KS 경험을 눈앞에
  • 한국 떠나 UAE 지휘봉 잡은 벤투, 현재 정말 안타까운 상황 놓였다
  • 이강인, 에이스의 부담 대신 팀을 위한 플레이 강조

[스포츠] 공감 뉴스

  • 황선우, 전국체전 4관왕...자유형 200·100m 올림픽보다 호성적
  • "살짝 맞으면 버티라고...선수들 욕심이 많은가?"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그린카드' 꼴찌 득표에 솔직+재치로 화답! [MD양재]
  • '캡틴' 손흥민 없었지만, '축구도사' 이재성이 있었다[심재희의 골라인]
  • '19타수 무안타 OPS 0.095' 주자 없으면 작아지는 오타니…그럼에도 "리드오프 바꿀 생각 없다" 사령탑의 단언
  • "꼭 우리의 목표를 이루겠다"...'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흐르는 '긴장감', 파이널A 6팀의 출사표 [MD현장]
  • '13승 하고도 엔트리 탈락→선발 부상으로 대체 등록'…삼성 출신 우완 양키스 상대로 감격의 PS 데뷔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트렌디한 즐길거리와 맛집이 즐비하는 강남역 맛집 BEST5
  • 서울에서 즐기는 전라도 손맛, 서울 남도 음식점 5곳
  • 제철 맞은 꽃게! 살과 알이 꽉 차 있는 꽃게 맛집 BEST5
  •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는 여행지, 안양 맛집 BEST5
  • “케이팝에서 드문 솔직함” VS “이미 설명한 사건만 길게”..하니에 관한 두 시선
  • ‘글래디에이터2’, 북미·일본보다 빨리 본다
  • 먹먹한 두 소년이 또 온다…고레에다 감독 ‘괴물’ 재개봉
  • 영화계 “영화제 지원 예산 복원” 등 촉구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전노민이 '이혼 소송' 최동석에게 웃으며 날린 팩폭: 우리 모두가 하고픈 말이다

    연예 

  • 2
    “강호동이?” … 주당 강호동까지 쓰러뜨리며 이겼다는 가수

    연예 

  • 3
    '코미디 리벤지' 박나래X황제성X이상준 우승..."고생해서 받은 1등" [일문일답]

    연예 

  • 4
    김재중, 15년 만에 지상파 토크쇼 첫 출연…입양 알게 된 당시 고백 (라디오스타)

    연예 

  • 5
    ‘같이삽시다’ 구혜선 “지인에게 대여해준 그림, 경매에 올라와”

    연예 

[스포츠] 인기 뉴스

  • 공격포인트가 다섯 개! '메시 5공격P' 아르헨티나 선두 질주→'네이마르 없어도 강한' 브라질 연승…반환점 돈 WC 남미예선
  • 바르셀로나가 원하는 이상적인 윙어…내년 이적시장 자유계약 영입 추진
  • "분위기는 결국 선수들이 만든다" 김민재, 임시 주장으로 2연승 이끌며 팀 분위기 강조
  • KBO리그 최다 출장 강민호, 첫 KS 경험을 눈앞에
  • 한국 떠나 UAE 지휘봉 잡은 벤투, 현재 정말 안타까운 상황 놓였다
  • 이강인, 에이스의 부담 대신 팀을 위한 플레이 강조

지금 뜨는 뉴스

  • 1
    NCT 재현 스크린 데뷔작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오늘(16일) 개봉

    연예&nbsp

  • 2
    퀄컴(QCOM.O), 美 선거 때까지 인텔(INTC.O) 인수 기다릴 것

    뉴스&nbsp

  • 3
    ASML(ASML.AS), 분기 실적 발표…주가 최대 낙폭

    뉴스&nbsp

  • 4
    "화장실 찾길래 알려줬는데"…매장 앞에 서서 바지에 소변본 성인 남성

    뉴스&nbsp

  • 5
    명태균 “윤 대통령이 보낸 메시지 깔 수도” 추가 폭로 예고

    뉴스&nbsp

[스포츠] 추천 뉴스

  • 황선우, 전국체전 4관왕...자유형 200·100m 올림픽보다 호성적
  • "살짝 맞으면 버티라고...선수들 욕심이 많은가?"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그린카드' 꼴찌 득표에 솔직+재치로 화답! [MD양재]
  • '캡틴' 손흥민 없었지만, '축구도사' 이재성이 있었다[심재희의 골라인]
  • '19타수 무안타 OPS 0.095' 주자 없으면 작아지는 오타니…그럼에도 "리드오프 바꿀 생각 없다" 사령탑의 단언
  • "꼭 우리의 목표를 이루겠다"...'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흐르는 '긴장감', 파이널A 6팀의 출사표 [MD현장]
  • '13승 하고도 엔트리 탈락→선발 부상으로 대체 등록'…삼성 출신 우완 양키스 상대로 감격의 PS 데뷔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트렌디한 즐길거리와 맛집이 즐비하는 강남역 맛집 BEST5
  • 서울에서 즐기는 전라도 손맛, 서울 남도 음식점 5곳
  • 제철 맞은 꽃게! 살과 알이 꽉 차 있는 꽃게 맛집 BEST5
  •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는 여행지, 안양 맛집 BEST5
  • “케이팝에서 드문 솔직함” VS “이미 설명한 사건만 길게”..하니에 관한 두 시선
  • ‘글래디에이터2’, 북미·일본보다 빨리 본다
  • 먹먹한 두 소년이 또 온다…고레에다 감독 ‘괴물’ 재개봉
  • 영화계 “영화제 지원 예산 복원” 등 촉구

추천 뉴스

  • 1
    전노민이 '이혼 소송' 최동석에게 웃으며 날린 팩폭: 우리 모두가 하고픈 말이다

    연예 

  • 2
    “강호동이?” … 주당 강호동까지 쓰러뜨리며 이겼다는 가수

    연예 

  • 3
    '코미디 리벤지' 박나래X황제성X이상준 우승..."고생해서 받은 1등" [일문일답]

    연예 

  • 4
    김재중, 15년 만에 지상파 토크쇼 첫 출연…입양 알게 된 당시 고백 (라디오스타)

    연예 

  • 5
    ‘같이삽시다’ 구혜선 “지인에게 대여해준 그림, 경매에 올라와”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NCT 재현 스크린 데뷔작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오늘(16일) 개봉

    연예 

  • 2
    퀄컴(QCOM.O), 美 선거 때까지 인텔(INTC.O) 인수 기다릴 것

    뉴스 

  • 3
    ASML(ASML.AS), 분기 실적 발표…주가 최대 낙폭

    뉴스 

  • 4
    "화장실 찾길래 알려줬는데"…매장 앞에 서서 바지에 소변본 성인 남성

    뉴스 

  • 5
    명태균 “윤 대통령이 보낸 메시지 깔 수도” 추가 폭로 예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