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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오현규-이재성 골’ 홍명보호, 이라크전 3-2 승…B조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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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 승리한 한국 축구대표팀. ⓒ 뉴시스

홍명보호가 홈에서 3만여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이라크를 제압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이라크(피파랭킹 55위)를 3-2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3승1무(승점10)을 기록한 한국은 B조 1위를 지켰다. 홍명보호는 출범 후 첫 경기였던 팔레스타인전에서 무득점 무승부로 흔들렸지만, 오만-요르단-이라크를 연파하며 월드컵 본선 11회 연속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손흥민-황희찬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선 한국은 최전방에 오세훈을 세웠다. 측면과 중앙에는 배준호-이재성-이강인을, 중원은 황인범-박용우를 배치했다. 포백라인은 이명재-김민재-조유민-설영우로 구성했다. 골키퍼는 조현우.

전반 3분 배준호가 문전 왼쪽에서 때린 슈팅은 빗나갔고, 전반 8분 황인범의 과감한 왼발 중거리 슈팅도 골문을 벗어났다. 배준호-이강인이 좌우 측면에서 개인 기량으로 수비라인을 흔들고, 이재성-황인범이 중앙에서 볼을 배급했지만 골문은 열지 못했다.

점유율 80%를 찍으면서도 이라크의 전방 압박 탓에 답답했던 한국은 전반 40분 이라크의 뒷공간을 침투해 선제골을 만들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황인범이 찔러준 패스를 받은 설영우가 이라크의 오른쪽 뒷공간을 파고들어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이라크 수비 맞고 흐른 볼을 배준호가 박스 정면에 있는 오세훈에게 어렵게 패스했고, 오세훈이 그대로 밀어 넣어 골네트를 흔들었다. 오세훈의 A매치 데뷔골과 배준호의 2경기 연속 어시스트가 나온 순간이다.

오세훈 선제골. ⓒ 뉴시스

오세훈 선제골에 힘입어 전반을 1-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5분 만에 이라크의 스트라이커 아이멘 후세인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문전으로 날아온 크로스를 후세인이 바이시클 킥으로 연결해 골을 만들었다. 경기 전부터 홍명보 감독과 김민재가 가장 위협적인 선수로 지목한 후세인에게 결국 골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 중반을 넘어서도 이라크의 전방 압박은 계속됐다. 어려움 속에도 한국은 측면 돌파로 실마리를 찾고 두 번째 골을 넣었다. 교체 투입된 문선민이 왼쪽 측면을 파고들어 박스로 침투했고, 이재성이 문전에 있는 오현규에게 패스했다. 정면에서 오현규는 침착하게 차 이라크 골문을 열었다. 요르단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린 오현규는 이라크전에서도 골을 넣으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2-1 리드를 잡은 한국은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후반 이명재 크로스를 문전에서 이재성의 다이빙 헤더로 쐐기골을 넣었다. 오현규 득점 때 도움을 기록했던 이재성은 이날도 1골 1도움 맹활약했다. 요르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머리로 골을 넣은 이재성은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며 승리를 예감했다.

6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진 가운데 한국은 코너킥 때 헤더골을 허용하며 1골 차로 쫓겼지만 더 이상 실점 없이 막으며 3-2 승리했다.

이날 경기장에서는 지난달 팔레스타인전과 달리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이나 홍명보 감독을 향한 거센 야유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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