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차스 도스키(슬로바츠코)가 이재성(마인츠)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경계했다.
도스키는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 홈 경기를 앞두고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시아 최고의 팀을 상대하게 돼 기대된다. 경기에 맞춰 잘 준비했다. 또 한국은 개개인 역량이 뛰어나고 조직력이 좋다. 경기하는 것만으로도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최고 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많다. 특히 10번 이재성은 마인츠에서 뛰는 훌륭한 선수다. 내가 독일 출생이어서 잘 안다. 또 파리 생제르맹에서 오른쪽 윙어로 뛰는 이강인도 안다. 이 선수들을 막기 위해 나름대로 잘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은 디테일이 경기 승패를 판가름할 것이다. 실수를 덜 하는 팀이 이길 것이다. 실점 위기가 없도록 집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라크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는 기자회견에 참석한 도스키와 공격수 아이만 후세인(알 코르 SC)이다. 특히 후세인은 올해 초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도 16강전까지 4경기 5골로 득점왕 경쟁을 펼쳤다. 또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2024 파리올림픽에서도 조별리그에서 2골을 넣는 등 날카로운 골 결정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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