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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오타니와 저지, 챔피언십시리즈서 부활할까? WS 맞대결 성사 여부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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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왼쪽)와 저지. /게티이미지코리아

2024 MLB 포스트시즌 대진 표. /MLB닷컴 캡처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오타니&저지, 챔피언십시리즈 출격 준비!’

과연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WS)에서 ‘꿈의 대결’이 펼쳐질 수 있을까.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0·일본)와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32·미국)의 WS 승부 가능성에 큰 관심이 쏠린다.

오타니는 올해 정규 시즌에서 50-50(50홈런 이상+50도루 이상) 클럽 가입의 신기원을 열면서 다저스의 진격을 이끌었다. 시즌 내내 다저스 상위 타순에 배치돼 맹타를 휘둘렀다. 놀라운 장타력에 도루 능력까지 뽐내며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책임졌다. 다저스는 오타니 날개를 달고 승승장구했다. 98승 54패로 올 시즌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최다 승을 올리고 최고 승률(0.605)을 찍었다.

저지는 올 시즌 58개의 아치를 그리며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왕에 올랐다. 홈런을 비롯해 타점(144), 볼넷(133), 출루율(0.458), 장타율(0.701), OPS(1.159)에서 모두 1위에 자리했다. 양키스는 ‘청정 홈런왕’ 저지의 불방망이를 앞세워 ‘공포의 알동’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정상을 정복했다. 94승 68패 승률 0.580을 적어내고 아메리칸리그 포스트시즌 1번 시드를 받았다.

오타니와 저지는 이번 가을야구를 앞두고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가을야구 첫 관문에서 부진했다. 각 팀의 중심타자로 맹활약이 예상됐으나 활약이 미미했다. 정규시즌 내내 선보였던 불방망이와 거리가 먼 타격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소속팀 다저스와 양키스가 더 높은 곳을 점령했지만, 둘 모두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

오타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경기에 출전해 20타수 4안타 타율 0.200에 그쳤다. 1차전에서 홈런을 터뜨린 게 유일한 장타였다. 4타점 3득점 2볼넷을 보탰지만 10번이나 삼진으로 돌아섰다. 저지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경기에 나섰다. 13타수 2안타 타율 0.154에 머물렀다. 홈런을 단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타점도 없었고, 2득점 5볼넷 5삼진을 마크했다.

오타니(왼쪽)와 저지. /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와 저지의 부진 속에 1번 시드를 쥐고 가을야구를 시작한 다저스와 양키스는 디비전시리즈에서 고전했다. 주포 오타니와 저지의 방망이가 식어 전체적으로 정규 시즌보다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와 접전을 벌인 끝에 3승 2패로 간신히 이겼다. 양키스도 캔자스시티를 쉽게 물리치지 못하고 3승 1패로 챔피언십시리즈 티켓을 따냈다.

이제 챔피언십시리즈를 치른다. 다저스는 14일(이하 한국 시각)부터 6번 시드 뉴욕 메츠와 7전 4선승제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돌입하고, 양키스는 15일부터 2번 시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역시 7전 4선승제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를 벌인다. 두 팀 모두 월드시리즈 진출을 위해 오타니와 저지의 부활포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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