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전에서 부상당한 황희찬이 귀국했다.
공항에 도착한 황희찬은 휠체어를 타고 모습을 드러내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요르단에서 승전고를 올린 홍명보호 축구대표팀이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1일(한국 시각)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끝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이재성과 오현규의 득점을 앞세워 2-0 완승을 거뒀다.
홍명보호는 손흥민 없이 치른 요르단전에서 승리했지만 부상자가 발생하는 아쉬운 상황을 맞았다. 무엇보다 손흥민과 함께 최전방의 원투펀치 역할을 해줬던 황희찬이 요르단전에서 상대의 거친 플레이에 발목을 다쳐 전반 23분 만에 교체되고 말았다.
발목을 다쳐 제대로 걷지 못하는 황희찬은 11일 오후 동료 선수들과 함께 귀국해 휠체어를 타고 인천공항을 빠져나갔다. 이 장면은 현장에 있던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됐다.
귀국한 홍명보 감독은 인천공항에서 취재진에 “대표팀 분위기가 아주 좋다. 이제 요르단전 승리는 더 생각하지 않고 다음 경기인 이라크전을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홍명보호 축구대표팀은 오는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4차전을 치른다.
다음은 11일 휠체어를 타고 귀국한 황희찬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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