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김도영은 3번으로 돌아간다…KIA는 어떻게 KS 밥상을 차릴까, 박찬호·테스형·최원준 ‘궁금한 조합’

마이데일리 조회수  

2024년 9월 2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KIA 박찬호가 4회말 2사 2루서 2점 홈런을 친 뒤 젖병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광주=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는 어떻게 밥상을 차릴까.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는 KIA 타이거즈. 각 포지션 주전은 크게 궁금하지 않다. 이범호 감독은 주전과 백업의 구분을 분명하게 두는 스타일이고, 1년 내내 기본적인 틀을 바꾸지 않았다. 한국시리즈 역시 1루수 정도를 제외하면 주전들이 7경기 내내 나갈 것으로 보인다.

2024년 9월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 종료 후 열린 한국시리즈 출정식에서 KIA 소크라테스가 인사하고 있다./광주=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관심은 타순이다. 우선 김도영~최형우~나성범으로 이어지는 클린업트리오를 고수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시리즈를 치르면서 이들 중에서 컨디션이 크게 안 좋은 선수가 있다면 바뀔 순 있다. 그래도 최상의 중심타선 조합인 건 분명하다. 리그 최고의 클린업트리오다.

6~8번도 어렵지 않게 유추할 수 있다. 김선빈, 이우성, 김태군이다. 이 역시 리그 최상위급 6~8번 타순이다. 중심타선에서 밥상을 차리면 해결하는 능력을 갖춘 선수들이다. 중심타선에서 타점이 나오면 이들이 빅이닝을 만들 수도 있다.

1~2번과 9번이 궁금하다. 사실 현재 KIA에 전통적 의미의 리드오프 스타일을 지닌 타자가 없다.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경우 중심타선에서 안 터지더니 테이블세터로 가서 흐름이 좋아서 자리매김한 케이스다. 박찬호와 최원준은 테이블세터 스타일이긴 하다. 단, 둘 다 2번에 가까운 유형이다.

그러나 현대야구는 이런 구분이 무의미하다. 1~2번 타자는 1회에만 고유의 역할을 소화하면 된다는 시각이 팽배하다. 그런 점에서 이범호 감독이 가장 많이 사용한 조합은 1번 박찬호, 2번 소크라테스, 9번 최원준이었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올 시즌 박찬호는 1번에서 타율 0.296, 출루율 0.347, 2번에서 타율 0.458 출루율 0.567, 9번에서 타율 0.293 출루율 0.353이었다. 2번이 가장 좋은 성적이지만 표본이 1번, 9번보다 적다. 이범호 감독은 박찬호의 수비부담 때문에 되도록 1번으로 안 쓸 생각도 했지만, 결국 올 시즌 1번타자로 가장 많이 나선 선수가 박찬호다.

소크라테스는 1번에서 타율 0.350 출루율 0.393, 2번에서 타율 0.323 출루율 0.387이었다. 1~2번 모두 성적이 좋았다. 9번 타자로 나선 적은 없었다. 반면 3번에선 타율 0.185에 OPS 0.537, 시즌 중반까지 주로 맡은 5번에선 타율 0.291 OPS 0.812였다.

최원준은 주로 2번과 9번으로 나갔다. 2번에선 타율 0.310 출루율 0.371, 9번에선 타율 0.299 출루율 0.387이었다. 정규시즌의 문법을 따른다면, 소크라테스는 1번 혹은 2번, 박찬호는 1번 혹은 9번, 최원준은 2번 혹은 9번이다. 물론 이범호 감독은 개개인의 훈련 컨디션을 지켜보겠다고 했다. 비슷한 컨디션이라면 고민이 될 듯하다. 상대 팀, 상대 선발투수까지 고려하는 건 당연하다.

2024년 9월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KIA 최원준이 1회말 무사 3루서 좌익수 플라이로 타점을 기록하고 있다./광주=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박찬호나 최원준이 9번으로 가면 아까운 듯하지만, 하위타선도 강한 KIA에선 9번이 꽤 중요하다. 9번에서 찬스를 만들기 시작해서 테이블세터가 해결할 수도 있다. LG 트윈스가 이미 준플레이오프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주며 시리즈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텐 하흐, 휴가갈 때가 아니다'…맨유 감독 후보로 구성된 베스트11
  • 이천수 '소신 발언', "요르단-이라크 2연패하면 홍명보 감독 무조건 바뀔 것! 이건 자질 문제"
  • KIA 윤영철과 영혼의 배터리였던 이 남자, 기어코 다시 배트 잡았다…2025 김건희와 안방경쟁 ‘흥미진진’
  • '경정 스승'을 위하여! 쿠리하라배 특별경정 16~17일 개최
  • ‘침묵 깬 김현수’ 완전체 LG 타선, 4번 문보경만 남았다
  • 텐 하흐 '짐싸서 떠났다'→EPL휴식기맞아 '휴가지'로…경질설 파다한데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 '해석'

[스포츠] 공감 뉴스

  • 1사 1, 2루 위기 탈출 후 '욕설 섞인 포효' AL 최고 투수의 강력 도발…"그냥 제 날것의 감정이었습니다"
  • “소토 6억달러까지 올라간다” 양키스·메츠가 준비하는 겨울의 월드시리즈…뉴욕발 쩐의 전쟁
  • ‘김민규 vs 장유빈’ KPGA 투어 첫 10억 클럽 가입자는?
  • '신경전 점입가경' 마차도가 던진 공, 타깃은 적장? 목소리 높인 로버츠 감독 "상당히 무례한 행위"
  • ‘설마? 설마…’→스승에게 “美쳤다” 폭언한 애제자 '충격'→‘등에 칼을 꽂다니…’팬들 추측→배신의 아이콘 되나
  • "저는 맨시티의 1480억 제안을 거부했습니다!"…왜? 슬램덩크 '서태웅'과 같은 이유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진한 향 때문에 호불호? 중독성에 멈출 수 없는 맛, 청국장 맛집 BEST5
  • 캐주얼한 분위기 속에서 즐기는 와인바 5곳
  • 잡내 없이 고소한 풍미, ‘돼지+소?’ 매력적인 양고기 맛집 BEST5
  • “맛있는 거 + 맛있는 거 = ?”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곱도리탕 맛집 BEST5
  • ‘흑백요리사’ 우승 낫폴리 맛피아…”앞으로도 집과 주방만 오가겠다”
  • ‘멜로 거장’ 허진호·’영화의 신’ 김성수 왜 만날까
  • 심은경의 무한 변신, 네 감독과 선사할 ‘더 킬러스’
  • 파격과 충격 사이…’지옥2′ 문근영에 쏟아지는 관심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김건희 여사 패러디해서 'SNL' 하차했다고? : 재능 있고 패기 넘치는 배우 주현영의 앞길을 누가 막는가

    연예 

  • 2
    '제이쓴♥' 홍현희 "子 준범, 오늘 멋에 많이 취한 듯" 패션 고집 '폭로'

    연예 

  • 3
    "또 다른 배우도 가담"… 안세하 학폭 의혹에 동창생들 잇따라 증언

    연예 

  • 4
    삼육대, 개교118주년 기념식 개최…"선구자들 땀·희생에 감사"

    뉴스 

  • 5
    [게임브리핑] 신의 탑:새로운 세계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외

    차·테크 

[스포츠] 인기 뉴스

  • '텐 하흐, 휴가갈 때가 아니다'…맨유 감독 후보로 구성된 베스트11
  • 이천수 '소신 발언', "요르단-이라크 2연패하면 홍명보 감독 무조건 바뀔 것! 이건 자질 문제"
  • KIA 윤영철과 영혼의 배터리였던 이 남자, 기어코 다시 배트 잡았다…2025 김건희와 안방경쟁 ‘흥미진진’
  • '경정 스승'을 위하여! 쿠리하라배 특별경정 16~17일 개최
  • ‘침묵 깬 김현수’ 완전체 LG 타선, 4번 문보경만 남았다
  • 텐 하흐 '짐싸서 떠났다'→EPL휴식기맞아 '휴가지'로…경질설 파다한데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 '해석'

지금 뜨는 뉴스

  • 1
    스벅 테이크아웃 더 비싸지나…환경부 "당장 안한다"지만 '일회용컵 유료화' 검토

    뉴스&nbsp

  • 2
    김희애, “솔직히 김영철 싫지?” 질문에 정말 솔직하게 답했다

    연예&nbsp

  • 3
    “내 건망증…!” 박소현은 한때 송은이를 원망한 적이 있었는데, 그 마음이 고마움으로 바뀌게 된 아주 결정적 계기가 있었다

    연예&nbsp

  • 4
    "대형 학원이라 믿었는데"…창원 어학원 폐업 소식에 학부모들 충격

    뉴스&nbsp

  • 5
    '53세' 박소현 "男 얼굴 재력 안 봐, 결혼에 대한 마음 꺾였다" [마데핫리뷰]

    연예&nbsp

[스포츠] 추천 뉴스

  • 1사 1, 2루 위기 탈출 후 '욕설 섞인 포효' AL 최고 투수의 강력 도발…"그냥 제 날것의 감정이었습니다"
  • “소토 6억달러까지 올라간다” 양키스·메츠가 준비하는 겨울의 월드시리즈…뉴욕발 쩐의 전쟁
  • ‘김민규 vs 장유빈’ KPGA 투어 첫 10억 클럽 가입자는?
  • '신경전 점입가경' 마차도가 던진 공, 타깃은 적장? 목소리 높인 로버츠 감독 "상당히 무례한 행위"
  • ‘설마? 설마…’→스승에게 “美쳤다” 폭언한 애제자 '충격'→‘등에 칼을 꽂다니…’팬들 추측→배신의 아이콘 되나
  • "저는 맨시티의 1480억 제안을 거부했습니다!"…왜? 슬램덩크 '서태웅'과 같은 이유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진한 향 때문에 호불호? 중독성에 멈출 수 없는 맛, 청국장 맛집 BEST5
  • 캐주얼한 분위기 속에서 즐기는 와인바 5곳
  • 잡내 없이 고소한 풍미, ‘돼지+소?’ 매력적인 양고기 맛집 BEST5
  • “맛있는 거 + 맛있는 거 = ?”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곱도리탕 맛집 BEST5
  • ‘흑백요리사’ 우승 낫폴리 맛피아…”앞으로도 집과 주방만 오가겠다”
  • ‘멜로 거장’ 허진호·’영화의 신’ 김성수 왜 만날까
  • 심은경의 무한 변신, 네 감독과 선사할 ‘더 킬러스’
  • 파격과 충격 사이…’지옥2′ 문근영에 쏟아지는 관심

추천 뉴스

  • 1
    김건희 여사 패러디해서 'SNL' 하차했다고? : 재능 있고 패기 넘치는 배우 주현영의 앞길을 누가 막는가

    연예 

  • 2
    '제이쓴♥' 홍현희 "子 준범, 오늘 멋에 많이 취한 듯" 패션 고집 '폭로'

    연예 

  • 3
    "또 다른 배우도 가담"… 안세하 학폭 의혹에 동창생들 잇따라 증언

    연예 

  • 4
    삼육대, 개교118주년 기념식 개최…"선구자들 땀·희생에 감사"

    뉴스 

  • 5
    [게임브리핑] 신의 탑:새로운 세계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외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스벅 테이크아웃 더 비싸지나…환경부 "당장 안한다"지만 '일회용컵 유료화' 검토

    뉴스 

  • 2
    김희애, “솔직히 김영철 싫지?” 질문에 정말 솔직하게 답했다

    연예 

  • 3
    “내 건망증…!” 박소현은 한때 송은이를 원망한 적이 있었는데, 그 마음이 고마움으로 바뀌게 된 아주 결정적 계기가 있었다

    연예 

  • 4
    "대형 학원이라 믿었는데"…창원 어학원 폐업 소식에 학부모들 충격

    뉴스 

  • 5
    '53세' 박소현 "男 얼굴 재력 안 봐, 결혼에 대한 마음 꺾였다" [마데핫리뷰]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