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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 1, 2루 위기 탈출 후 ‘욕설 섞인 포효’ AL 최고 투수의 강력 도발…”그냥 제 날것의 감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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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타릭 스쿠발./게티이미지코리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타릭 스쿠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그냥 날것의 감정이었습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에이스 타릭 스쿠발은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 호투쇼를 펼쳤다.

스쿠발은 경기 초반 퍼펙트 투구를 했다. 1회말 스티븐 콴 삼진, 데이비드 프라이 3루수 땅볼, 호세 라미레스 삼진으로 산뜻하게 시작한 그는 2회말 레인 토마스 우익수 뜬공, 조시 네일러 유격수 뜬공, 요켄시 노엘 삼진으로 막았다. 이어 3회말 안드레스 히메네스, 오스틴 헤지스, 브라이언 로키오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말도 삼자범퇴로 막은 스쿠발은 5회말 1사 후 첫 안타를 맞았다. 네일러가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후 노엘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스쿠발은 흔들리지 않았고 히메네스에게 2루수 땅볼 타구를 유도해 더블플레이로 이닝을 매듭지었다. 이후 스쿠발은 마운드에서 내려오며 욕설이 섞인 포효를 했다.

6회말 다시 한번 스쿠발에게 위기가 왔다 1사 후 로키오에게 2루타를 맞았다. 콴의 안타로 1사 1, 3루가 됐다. 하지만 프라이에게 유격수 땅볼 타구를 유도, 다시 한번 더블플레이로 위기를 넘겼다. 프로그레시브 필드는 침묵에 빠졌는데, 스쿠발이 도발하는 듯한 제스처를 보이기도 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타릭 스쿠발./게티이미지코리아

두 차례 위기를 넘긴 스쿠발은 7회말을 삼자범퇴로 막은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디트로이트는 0-0으로 팽팽하던 9회초 2사 후 제이크 로저스 안타, 트레이 스위니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케리 카펜터의 3점 홈런으로 앞서갔다. 9회말 등판한 보 브리스키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경기 후 스쿠발은 욕설이 섞인 포효에 대해 “다시 말하지만, 그 상황에서 제가 정신적으로 어떤 상태였는지 잘 모르겠다. 아이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카메라 앞에서 나쁜 말을 하면 안 되겠지만, 그냥 감정, 날것의 감정이었다”며 “우선 이곳의 환경이 정말 좋았다. 놀랍고 적대적이었다”고 전했다.

스쿠발은 올 시즌 31경기에 등판해 18승 4패 192이닝 42사사구 228탈삼진 평균자책점 2.39로 아메리칸리그 다승, 승률, 평균자책점, 탈삼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적장도 그를 인정했다. 클리블랜드의 스티브 보그트 감독은 “스쿠발은 대단했다”며 “그는 올 시즌 선발 투수로는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투수였다. 그는 계속 투구를 했고 우리는 타석에서 안타를 칠 기회가 많지 않았다. 우리가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오늘 밤은 특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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