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오는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카라바흐전 도중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경기장을 떠났다.
영국 매체 EPL 인덱스와 이브닝스탠더드는 “손흥민의 복귀가 오는 19일 웨스트햄전으로 예상된다”고 최근 전했다. 손흥민은 부상 이후 공식전 3경기를 결장한 상태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상 당시 “손흥민이 햄스트링에 피로를 느껴 주저앉았다”고 설명하며, 회복이 더딘 상황이라고 전한 바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이 요르단과 이라크와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앞두고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음을 지난 4일 밝혔다. 손흥민 대신 홍현석이 대체 발탁됐다. 이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대표팀에 가지 않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빠진 첫 프리미어리그 경기인 지난 7일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의 리그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초반 2-0으로 앞섰지만, 후반에 3골을 내주며 역전패를 당했다. 손흥민의 부재는 공격뿐 아니라 경기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여전히 포스테코글루 감독 전술의 핵심 선수인 그는 웨스트햄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손흥민은 웨스트햄전 19경기에서 8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고, 손흥민이 출전한 경기는 8승 4무 7패로 약간의 우위를 점했다.
한편, 히샬리송과 오도베르는 부상으로 아직 복귀하지 못했고, 두 선수는 다음 달에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복귀는 시즌 초반 상승세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다.
토트넘은 웨스트햄전 이후 AZ 알크마르, 크리스털 팰리스, 맨체스터 시티와의 까다로운 일정이 예정돼 있어 그의 복귀가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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