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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키가 작아 첼시에서 방출됐습니다!”…지금은? “188cm 입니다, 아스널에서 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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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클란 라이스/게티이미지코리아

데클란 라이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키가 작다는 이유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에서 방출된 소년이 있다. 억울하다. 그때는 어렸기 때문이다. 키가 더 클 수 있는 가능성이 컸음에도 쫓겨났다. 첼시에서 쫓겨난 후 지금은 어떻게 됐을까.

그가 첼시 유스에 입단한 건 2006년이다. 그의 나이 7살이었다.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고, 축구가 좋았다. 런던 연고 클럽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하지만 첼시는 그에게 만족하지 않았다. 특히 키가 작다며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는 미드필더로 축구를 시작했지만, 첼시는 피지컬이 약한 그를 제대로 쓸 생각이 없었다. 미드필더인 그를 센터백에 구멍이 나면 땜빵을 시키는 등 핵심 자원으로 대우하지 않았다.

결국 그는 버티지 못했고, 2013년 14세의 나이에 첼시 유스에서 방출됐다. 그리고 향한 곳이 또 다른 영국 연고 구단인 웨스트햄이었다. 웨스트햄은 그를 핵심 자원으로 판단했고, 관심을 기울였고, 공을 들였다. 또 거짓말처럼 그의 키는 쑥쑥 컸다. 그는 자신을 믿어주는 클럽에서 무럭무럭 성장했고, 2017년 18세의 나이에 웨스트햄 1군 데뷔에 성공한다. 이후 웨스트햄의 핵심 선수이자, 캡틴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어 2023년. 그는 다시 한 번 이적을 시도했다. 이번에도 런던 연고 구단이었다. 그가 선택한 클럽은 아스널이었다. 아스널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지불했다. 무려 1억 500만 파운드(1848억원)였다. 지난 시즌 아스널의 최고 영입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가 합류해 아스널이 진정한 우승 후보로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올 시즌에도 아스널의 핵심 미드필더다. 또 잉글랜드 대표팀의 중심 미드필더이기도 하다. 최근 공개된 2024년 발롱도르 후보 30인 안에도 이름을 올렸다.

성인이 된 그는 키가 얼마일까. 키가 작아 그를 버렸던 첼시는 땅을 치며 후회할 수도 있다. 그의 키는 188cm까지 자랐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그는 피지컬이 부족해서 첼시에서 방출됐다. 첼시 아카데미에서 7년을 보냈지만 쫓겨났고, 그때 그는 축구 선수로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을 지 고민을 했다. 7세에 첼시 유스에 들어가 14세에 방출됐다. 첼시는 그를 센터백으로도 썼다. 결국 그에게 ‘미래가 없다’는 통보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첼시에서 쫓겨난 그는 웨스트햄에서 돌파구를 마련했다. 웨스트햄에서 2017년 1군 데뷔에 성공했다. 웨스트햄에서 확실히 미드필더로 자리를 굳혔다. 웨스트햄 최초로 유럽대항전 우승 트로피를 안긴 그는 2023년 아스널로 이적했다. 아스널은 그를 클럽 레코드 이적료로 영입했고,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 지금 그는 188cm다. 지금은 그 누구도 피지컬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데클란 라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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