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소속팀 야구선수 10명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SSG는 5일 방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투수 고효준, 박민호, 서상준, 이찬혁, 허민혁, 포수 김지현, 전경원, 내야수 강진성, 최경모, 최유빈 등이 방출 명단에 포함됐다.
1군에서 601경기에 등판한 베테랑 투수 고효준도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고효준은 2002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통산성적 601경기 47승 54패 4세이브 56홀드 평균자책점 5.27을 올렸다.
그는 지난해까지는 SSG 필승조로 활약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26경기 2승 1패 5홀드 평균자책점 8.18로 주춤했다. 지난 6월 27일 kt wiz전 이후에는 1군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박민호도 아쉬운 자원이다. 2014년 2차 3라운드로 입단한 사이드암 유망주 투수였다. 하지만 결국 방출의 아픔을 맛보게 됐다.
SSG는 박민호, 강진성, 최경모 등 후반기에 1군 경기에 뛰지 못한 선수들도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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