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우승팀’ KIA 타이거즈가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꿈꾸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KIA는 4일 오후 2시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이범호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19명과 투수 16명, 포수 3명, 내야수 9명, 외야수 7명 등 총 54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35명의 선수 중 30명만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된다.
가벼운 워밍업으로 몸을 예열한 선수단은 팀 수비 훈련과 타격 훈련 등을 소화하며 첫날 훈련을 마쳤다.
이날 첫 훈련에는 제임스 네일도 함께했다. 26경기 등판한 네일은 팀 내 최다인 12승(5패)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2.53(전체 1위)을 찍은 에이스.
지난 8월24일 NC 다이노스전에서 타구에 맞아 턱관절 골절상을 입고 수술대에 올랐던 네일은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이며 한국시리즈 등판을 준비하고 있다.
마운드에 올라 라이브피칭을 소화한 네일은 30개 이상의 공을 뿌리며 다양한 구종을 점검했다. 오는 9일 연습경기에서는 1이닝 이상 소화할 계획도 있다.
이범호 감독은 물론 투수와 타자들 모두 부상에서 회복 중인 네일의 투구를 지켜보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지금 상태라면 한국시리즈 등판은 문제없을 것이라는 평가다.
선수단은 오는 21일 한국시리즈 1차전 전까지 두 차례의 연습경기와 한 차례의 자체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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