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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와 함께 바르셀로나 전성기 이끌었던 이 축구선수 전격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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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스 이니에스타(에미리트 클럽)가 현역 은퇴한다.

이니에스타와 바르셀로나 선수들 / 이니에스타 인스타그램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이니에스타가 40세에 은퇴한다. 그는 자신의 등번호를 기념해 8일 은퇴식을 열고 공식적으로 선수 경력을 마감할 것”이라고 1일 보도했다.

이니에스타는 최근 인터뷰에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 “언젠가는 꼭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고 싶다. 선수가 아니어도 어떤 형태로든 바르셀로나와 함께하는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리오넬 메시가 2022년 11월 19일 오후(현지 시각) 카타르 유니버시티에 마련된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 뉴스1

앞서 이니에스타는 스페인 축구 대표팀에서 201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08, 2012에서 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바르셀로나에서는 프리메라리가 9회, UEFA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을 달성하며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CF)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니에스타가 수확한 트로피는 30개가 넘는다. 특히 스페인 대표팀에서는 131경기에 출전해 2010 월드컵 결승전 결승 골을 포함해 14골을 기록했다. 그는 스페인 역대 A매치 출전 5위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이니에스타는 2018년 비셀 고베로 이적하며 깜짝 행보를 보였다. 이후 아시아 무대에서 6년을 뛰다가 지난해 에미리트 클럽(UAE)으로 팀을 옮겨 말년을 보냈다.

스페인 축구 대표팀 이니에스타가 2016년 6월 31일 오후(현지 시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Redbull Arena)에서 대한민국과 친선경기를 앞두고 훈련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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