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마카체프는 챔피언전을 준비 중이다!”
‘전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의 타이틀전이 임박했다고 직접 밝혔다. 마카체프의 코치를 맡기도 하는 그는 마카체프가 내년 1월 UFC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치를 것이라고 알렸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 마카체프가 동급 1위 아르만 사루키안과 빅매치를 벌일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하빕은 지난달 30일(이하 한국 시각) 인스타그램에 “UFC가 이미 내년 1월에 우리(마카체프 팀)에게 경기를 제안했다. 우리는 수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마카체프는 라이트급 챔피언일뿐만 아니라 파운드 포 파운드 랭킹 1위다. 현재 세계 최고의 선수다”고 덧붙였다.
하빕이 마카체프의 다음 타이틀전 상대의 이름을 말하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마카체프의 상대로 사루키안을 꼽고 있다. 사루키안은 지난 4월 UFC 300에서 찰스 올리베이라와 대결해 스플릿 판정승을 거뒀다. 전 챔피언 올리베이라를 꺾고 4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승리로 UFC 라이트급 타이틀샷을 따냈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 마카체프와 대결할 자격을 확실히 얻었다.
마카체프와 사루키안은 이미 한 차례 격돌한 바 있다. 2019년 4월 UFC 파이트 나이트 149에서 맞대결을 벌였다. 사루키안의 UFC 데뷔전 상대가 바로 마카체프였다. 당시 마카체프가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올렸으나, 사루키안 역시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경기 초중반 접전이 펼쳐졌고, 경기 후반부에 체력 우세를 보인 마카체프가 결국 승리를 따냈다.
마카체프는 14연승 행진을 벌이면서 UFC 라이트급 챔피언을 넘어 파운드 포 파운드 1위에 오르며 최강 파이터로 입지를 다졌다. 지난 5월 UFC 302에서 더스틴 포이리에를 꺾고 라이트급 3차 방어에 성공했다. UFC 데뷔전 패배를 딛고 상승세를 타며 라이트급 1위까지 오른 사루키안과 5년여 만에 다시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1월 UFC 라이트급 챔피언전을 치를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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