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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길게 야구하겠다”…’최고 156km 쾅! 8K 탈삼진쇼’ 제 모습 되찾은 외인 복덩이, 이제 PS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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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앤더슨이 30일 오후 인천광역시 문학동 SSG 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역투하고 있다./인천=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반드시 길게 야구하겠다.”

드류 앤더슨(SSG 랜더스)은 9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했다.

KT 위즈와 공동 5위가 돼 5위 결정전을 가기 위해선 SSG가 키움을 반드시 제압해야 했다. 임무를 부여받은 앤더슨은 완벽하게 해냈다.

1회초 김태진을 좌익수 뜬공, 이주형을 2루수 땅볼, 송성문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산뜻하게 경기를 시작한 앤더슨은 2회초 김혜성을 삼진, 최주환을 포수 뜬공, 김건희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3회초 선두타자 장재영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김웅빈을 삼진으로 잡은 뒤 박수종에게 투수 앞 땅볼 타구를 유도해 더블플레이로 연결, 이닝을 매듭지었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 김태진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이주형과 송성문을 상대로 삼진을 솎아낸 뒤 김혜성을 2루수 땅볼로 잡았다.

앤더슨은 5회초 선두타자 최주환을 유격수 내야안타로 내보냈다. 하지만 이번에도 탈삼진쇼가 펼쳐졌다. 김건희와 장재영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김웅빈은 유격수 땅볼로 잡아 실점 없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SSG 앤더슨이 30일 오후 인천광역시 문학동 SSG 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역투하고 있다./인천=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SSG 타선에서는 최정이 빛났다. 3회말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김선기를 상대로 선제 투런 아치를 그렸다. 4회말에는 박성한의 1타점 적시타로 도망간 뒤 이후 정준재가 2루수 김혜성의 실책으로 출루, 만루가 됐다. 다시 타석에 나온 최정이 만루 홈런을 터뜨려 7-0이 됐다. 6회 한두솔이 1실점, 9회 박시후가 1실점 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SSG는 KT와 공동 5위가 됐다.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5위 결정전을 치른다.

경기 후 앤더슨은 “오늘 경기 팀이 가을 야구를 가기 위해 정말 중요한 경기였기 때문에 부담감이 조금 있었다. 하지만 시즌 내내 해왔던 대로 차근차근 잘 준비했고 좋은 결과가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SSG 앤더슨이 30일 오후 인천광역시 문학동 SSG 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은 뒤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인천=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지난달 24일 인천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했던 앤더슨은 최고 구속이 147km/h 밖에 나오지 않으며 어려움을 겪었다. 2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1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 최고 구속 156km/h로 제 모습을 되찾았다.

앤더슨은 “지난 경기 목이 조금 좋지 않아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하지만 오늘 다시 구속을 회복했고, 특히 경기 내내 슬라이더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제 앤더슨은 SSG와 함께하는 포스트시즌을 꿈꾼다. 그는 “팀이 계속해서 가을야구할 수 있게끔 팀원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고 나 또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오늘 야구장에 찾아와 함께 호흡하고 응원해 준 팬분들께 반드시 길게 야구하겠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항상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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