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PBA 팀리그 ‘디펜딩 챔피언’ 하나카드가 2라운드 첫 승을 신고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29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5’ 2라운드 5일 차서 하나카드는 NH농협카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0 완승을 거두며 2라운드 첫 승리와 동시에 3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지난 시즌 ‘잘 풀리던’ 하나카드의 강점이 잘 드러난 경기였다. 첫 세트서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와 김병호가 조재호-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를 4이닝 만에 11-4로 제압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2세트(여자복식)서는 2라운드 처음 출전한 김진아가 사카이 아야코(일본)와 호흡을 맞춰 김민아-김보미를 9-2(5이닝)로 제압하며 격차를 벌렸다.
3세트서 열린 베트남 선수끼리의 맞대결서는 응우옌꾸옥응우옌이 마민껌(베트남)을 15-9(9이닝)로 물리쳤고, 4세트 혼합복식까지 초클루와 김가영이 김현우1-김보미를 9-1(5이닝)로 돌려세우며 세트스코어 4-0 완벽한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하나카드는 2라운드 시작 이후 3연패 부진에서 탈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한편, NH농협카드가 패배로 주춤한 사이, 하이원리조트가 크라운해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2로 승리하면서 승점3을 확보, 2위로 올라섰다. 하이원리조트는 1세트 복식서 승리를 거둔 륏피 체네트(튀르키예)와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가 나란히 단식전서도 승리하면서 활약했다.
이밖에 우리금융캐피탈은 휴온스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세트스코어 1-3 패배 직전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엄상필이 나란히 승리를 챙기며 역전 승리를 이끌었다. 에스와이는 웰컴저축은행을 상대로 다니엘 산체스(스페인)가 2승을 챙기는 맹활약을 앞세워 4-1로 승리, 승점3을 챙겼다.
2라운드 6일 차인 30일에는 ‘2라운드 선두’ SK렌터카와 우리금융캐피탈의 첫 경기(12-30)를 시작으로 하나카드-에스와이(15-30) 휴온스-하이원리조트(18-30) 웰컴저축은행-크라운해태(21-30) 경기가 열린다. NH농협카드가 하루 휴식일을 갖는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