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통영 최병진 기자] GS칼텍스가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첫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GS칼텍스는 29일 오후 1시 30분 경상남도 통영에 위치한 통영체육관에서 펼쳐진 한국도로공사와의 ‘2024 통영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2(25-19, 23-25, 22-25, 25-19, 15-13)로 승리했다.
주포 실바는 39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와일러와 권민지도 각각 23점, 17점으로 공격에 힘을 더했다. 범실은 27-16으로 다소 많았지만 블로킹에서 18-7로 압도했다. 한국도로공사는 니콜로바와 강소휘가 47점을 합작했으나 승리로 이어지지 않았다.
1세트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양 팀 주포인 실바와 강소휘가 공격을 이끌었다. 실바는 서브 에이스까지 기록하면서 13-11을 만들었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강소휘와 배유나의 연속 득점으로 15-14 역전에 성공했다.
실바의 활약이 계속됐다. 오픈 공격과 함께 강소휘의 공격을 막아냈고 권민지가 두 개의 블로킹을 포함해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순식간에 스코어를 벌렸다. 한국도로공사는 니콜로바의 공격 범실과 강소휘의 후위 공격자 반칙까지 나오면서 1세트를 내줬다.
한국도로공사는 2세트 초반부터 반격에 나섰다. 니콜로바가 4연속 서브로 GS칼텍스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고 배유나의 속공을 묶어 8-2로 간격을 벌렸다. GS칼텍스는 실바와 권민지의 연속 득점으로 12-11 점수를 한 점차로 좁혔다.
GS칼텍스는 스테파니와 실바의 공격 득점으로 결국 18-17 역전을 만들어냈다. 한국도로공사는 니콜로바의 공격 득점과 배유나의 블로킹으로 2세트를 따냈다.
3세트는 다시 팽팽하게 경기가 진행됐다. GS칼텍스는 와일러가 니콜로바에게 막힌 뒤 공격 범실까지 하면서 10-13으로 끌려갔다. 한국도로공사는 니콜로바의 공격 득점이 계속해서 나오며 먼저 20점에 도달했다.
GS칼텍스는 막판 추격에 나섰다. 김주향과 권민지가 연속 블로킹을 잡아냈으나 김주향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한국도로공사가 24-21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결국 강소휘의 퀵오픈으로 한국도로공사가 세트 스코어를 2-1로 뒤집었다.
GS칼텍스는 4세트를 주도했다. 와일러가 공격 득점에 이어 블로킹까지 성공시키며 14-10으로 앞서갔다. 실바 또한 연속 서브 득점으로 도로공사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한국도로공사는 니콜로바의 공격까지 막히면서 16-21로 끌려갔다. GS칼텍스가 4세트를 가져가며 승부는 파이널로 이어졌다.
GS칼텍스는 와일러의 블로킹에 이은 실바의 연속 득점으로 3-0 리드를 잡았다. 연속 블로킹으로 순식간에 점수는 5-0이 됐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는 실바의 공격 범실과 니콜로바의 오픈, 전새얀의 블로킹으로 7-7을 만들었다. 실바의 서브 득점에 이은 오픈 공격으로 GS칼텍스는 다시 점수를 벌렸다.
한국도로공사는 실바의 공격 범실에 이은 배유나의 블로킹으로 12-11 역전에 성공으나 실바의 연속 3득점으로 다시 GS칼텍스가 14-12 메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결국 전새얀의 서브 범실로 GS칼텍스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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