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골프 스윙 시 호흡을 활용한 힘 빼기 전략 [리지의 이지 골프]

데일리안 조회수  

골프 초보자 A씨는 스윙 시 너무 많은 힘을 주는 문제로 고심했다. 열정은 충분했지만, 클럽을 들 때마다 힘이 넘쳐흘렀고, 주변에서는 골프 스윙의 힘을 빼는데 3년이 걸린다고 했다. 이 말을 믿지 않았던 A씨는 ‘열심히만 한다면 될 거야!’라며 끊임없이 연습에 몰두했지만, 결국 힘 조절 실패로 갈비뼈에 금이 가고 말았다. 이 사고로 크게 낙담한 A씨는 골프와 자신이 맞지 않는 것인지 고민에 빠졌다.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 게티이미지뱅크

골프 스윙에서의 힘 조절은 많은 골퍼들이 겪는 어려움 중 하나다. 특히 처음 골프를 시작하는 이들은 과도한 힘을 사용해 스윙하는 경향이 있고, 이는 부상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일반 골퍼들은 특히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데, 어깨에 힘을 빼려고 하면 자칫 그립을 놓아버리게 되고, 그립을 견고하게 잡으려고 하면 다시 팔과 어깨에 힘이 들어가게 되어, 적절한 힘의 균형을 찾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러한 딜레마 때문에 힘 빼는 것을 더욱 어려워한다.

그러나 이때 ‘호흡’을 이용하면 훨씬 쉽게 힘을 뺄 수 있다.

대부분의 프로 골퍼들은 스윙 전 숨을 50~80% 정도 내쉬고, 숨을 멈춘 상태에서 공을 친다. 반면, 힘을 많이 사용하는 일반 골퍼들은 백스윙 동안 숨을 깊게 들이마시는 경향이 있다. 가만히 서있는 상태에서 숨을 들이마실 때는 어깨가 자연스럽게 올라가고, 숨을 내뱉을 때는 어깨가 내려가므로, 어드레스나 백스윙 시 숨을 들이마신 상태에서는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것이 당연한 결과다. 이러한 호흡 패턴을 이해하고 활용하여 스윙에서 힘을 빼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첫 번째 : 숨을 내쉬면서 스윙하기

이 연습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스윙할 때 힘을 빼는 느낌을 경험해 보는 것이다. 보통 힘을 많이 사용하여 스윙하다가 갑자기 힘을 빼고 스윙하면 처음에는 매우 어색할 수 있다. 이러한 느낌에 익숙해지기 위해, 스윙 동안 과장되게 숨을 내뱉으며 연습하는 것이 좋다.

스윙을 시작하기 전에 어드레스 상태에서 숨을 깊게 들이마신 후, 스윙을 시작하면서 천천히 숨을 내뱉는다. 이 과정에서 숨을 들이마시고 싶은 충동이 들 수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호흡을 고르게 분배하는 것이다. 스윙을 시작할 때 너무 많은 숨을 빨리 내뱉지 않도록 주의하여, 다운스윙 직전에 숨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한다. 이렇게 연습을 계속하면 스윙 시 힘을 빼는 느낌이 점차 강해질 것이며, 이에 적응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 게티이미지뱅크

두 번째 : 어드레스에서 스윙까지 숨을 참기

어드레스 때 숨을 들이마신 뒤 내뱉도록 하자. 이때 명치에 압이 느껴지는 순간이 있는데, 이 압이 느껴지지 직전까지만 숨을 내뱉은 후, 숨을 멈춘 상태에서 스윙하고, 피니시 후 호흡을 되찾으면 된다. 이 방법은 프로 골퍼들이 많이 사용하는 방식으로, 힘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스윙 도중 숨을 멈추면 자연스럽게 불필요한 힘이 빠지면서 더 정교한 스윙이 가능해진다.

처음에 숨을 참고 스윙하는 연습은 다소 어색하고 답답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방법을 꾸준히 실천하면 불필요한 힘이 점차 빠지게 된다. 호흡만으로 프로 골퍼처럼 완벽하게 힘을 빼고 스윙하는 것은 어렵지만, 이 연습이 기본이 되면 점진적으로 어깨와 팔에서 더 많은 힘을 뺄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기본기는 스윙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

글/이지혜 프로골퍼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안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보란듯이 '우승'…안세영, 배드민턴 국제대회에서 중국 꺾었다
  • KIA 출신 스쿼트 견제 투수가 미국에 KKKKKKKKKK 잡았다가 미국에 울었다…2G ERA 3.12로 쇼케이스 끝
  • 아뿔싸! 2-0→2-2 통한의 무승부…후반전 막판 연속 실점→라리가 선두 바르셀로나, 2G 연속 승리 실패
  • 대한항공, 파죽의 4연승…현대 제치고 남자배구 1위
  • “에드먼은 다저스와 완벽하게 어울려” 한국계 29세 멀티맨은 예비 FA…연장계약이 보인다? 논의 시작
  • 유럽 5대리그 센터백 중 전진패스 1위, 빌드업도 완벽…'김민재는 콤파니 감독 전술의 핵심'

[스포츠] 공감 뉴스

  • “한국어 잘 못해요, 미안해요” 한화 28세 외인투수 아내에게 특별한 재계약…KBO리그 매력에 퐁당
  • 유수영과 최동훈, '로드 투 UFC' 동반 우승…UFC 입성 성공
  • 잠실로 온 '사직 아이돌' 김민석, "큰 동기부여가 생겼다…롯데 팬들께는 약속 못 지켜 죄송" [MD잠실]
  • 유예린, 2승으로 한국을 결승으로 이끌다…중국 꺾고 우승 도전
  • 3년 동안 과르디올라가 투명인간 취급…손흥민 절친 인증, 맨시티 침몰시켰다
  •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겠다"…프로 6년 차에 맞이한 두 번째 트레이드, 롯데에서 온 외야수의 새 출발 [MD잠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오늘 뭘 볼까] 우리 마음도 들여다봅시다..시리즈 ‘맵다 매워! 지미의 상담소’
  • “트립닷컴 선정 부산 명소 베스트 5” 여행객들이 뽑은 11월 부산 여행지 추천
  • “오픈카가 이렇게 빠르다고?”.. 전 세계를 놀라게 한 車, 반전 정체에 ‘깜짝’
  • ‘인천 공항 맛집’ 공항에서 즐기는 인천 맛집 BEST 3추천
  • “EV6 베꼈네!” 전고체 배터리 달고 현대기아 이긴다는 차세대 전기차
  • “오토홀드 맹신하다 봉변!” 벤츠 전기차 건물로 돌진해 4명 부상
  • “아파트 단지 지나는데 통행료?” 부산시 남구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연
  • ‘방치했다가 대참사’.. 겨울철 자동차 필터, 무시했다간 목숨도 위험?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강릉 박물관 4곳 추천’ 강릉 여행에서 만나는 지식의 향연~!

    여행맛집 

  • 2
    #제이홉 '민간인으로 첫 패션 행사 참석' #배드빌런 '우리는 히어로' #고준희, 다른 세계에서 온 듯한 비율 [D:주간 사진관]

    연예 

  • 3
    나우어데이즈, 청춘화보 “god 선배님들처럼 오랜시간 팬들과”

    연예 

  • 4
    '미우새' 이용대, '흑백요리사' 장사천재와 묘한 플러팅 (ft.김준호x이동건)

    연예 

  • 5
    로제&브루노 마스부터 빅뱅까지...'MAMA' 진가 재확인

    연예 

[스포츠] 인기 뉴스

  • 보란듯이 '우승'…안세영, 배드민턴 국제대회에서 중국 꺾었다
  • KIA 출신 스쿼트 견제 투수가 미국에 KKKKKKKKKK 잡았다가 미국에 울었다…2G ERA 3.12로 쇼케이스 끝
  • 아뿔싸! 2-0→2-2 통한의 무승부…후반전 막판 연속 실점→라리가 선두 바르셀로나, 2G 연속 승리 실패
  • 대한항공, 파죽의 4연승…현대 제치고 남자배구 1위
  • “에드먼은 다저스와 완벽하게 어울려” 한국계 29세 멀티맨은 예비 FA…연장계약이 보인다? 논의 시작
  • 유럽 5대리그 센터백 중 전진패스 1위, 빌드업도 완벽…'김민재는 콤파니 감독 전술의 핵심'

지금 뜨는 뉴스

  • 1
    '살림남' 백지영, 방송 최초 60평 집 공개...은지원 초대

    연예 

  • 2
    죽음의 문턱에서 .. 배우 이덕화에게 무슨일이

    연예 

  • 3
    ‘트펌프 당선’ 불확실성 높아진 반도체 업계…특별법‧HBM 대안 될까 

    차·테크 

  • 4
    '빛의 화가' 오창희 "자연이 주는 감동·마음의 울림 담았죠"

    뉴스 

  • 5
    '조명가게' '무빙2'→'북극성'까지 디즈니+ 중심에 선 韓 콘텐츠

    연예 

[스포츠] 추천 뉴스

  • “한국어 잘 못해요, 미안해요” 한화 28세 외인투수 아내에게 특별한 재계약…KBO리그 매력에 퐁당
  • 유수영과 최동훈, '로드 투 UFC' 동반 우승…UFC 입성 성공
  • 잠실로 온 '사직 아이돌' 김민석, "큰 동기부여가 생겼다…롯데 팬들께는 약속 못 지켜 죄송" [MD잠실]
  • 유예린, 2승으로 한국을 결승으로 이끌다…중국 꺾고 우승 도전
  • 3년 동안 과르디올라가 투명인간 취급…손흥민 절친 인증, 맨시티 침몰시켰다
  •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겠다"…프로 6년 차에 맞이한 두 번째 트레이드, 롯데에서 온 외야수의 새 출발 [MD잠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오늘 뭘 볼까] 우리 마음도 들여다봅시다..시리즈 ‘맵다 매워! 지미의 상담소’
  • “트립닷컴 선정 부산 명소 베스트 5” 여행객들이 뽑은 11월 부산 여행지 추천
  • “오픈카가 이렇게 빠르다고?”.. 전 세계를 놀라게 한 車, 반전 정체에 ‘깜짝’
  • ‘인천 공항 맛집’ 공항에서 즐기는 인천 맛집 BEST 3추천
  • “EV6 베꼈네!” 전고체 배터리 달고 현대기아 이긴다는 차세대 전기차
  • “오토홀드 맹신하다 봉변!” 벤츠 전기차 건물로 돌진해 4명 부상
  • “아파트 단지 지나는데 통행료?” 부산시 남구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연
  • ‘방치했다가 대참사’.. 겨울철 자동차 필터, 무시했다간 목숨도 위험?

추천 뉴스

  • 1
    ‘강릉 박물관 4곳 추천’ 강릉 여행에서 만나는 지식의 향연~!

    여행맛집 

  • 2
    #제이홉 '민간인으로 첫 패션 행사 참석' #배드빌런 '우리는 히어로' #고준희, 다른 세계에서 온 듯한 비율 [D:주간 사진관]

    연예 

  • 3
    나우어데이즈, 청춘화보 “god 선배님들처럼 오랜시간 팬들과”

    연예 

  • 4
    '미우새' 이용대, '흑백요리사' 장사천재와 묘한 플러팅 (ft.김준호x이동건)

    연예 

  • 5
    로제&브루노 마스부터 빅뱅까지...'MAMA' 진가 재확인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살림남' 백지영, 방송 최초 60평 집 공개...은지원 초대

    연예 

  • 2
    죽음의 문턱에서 .. 배우 이덕화에게 무슨일이

    연예 

  • 3
    ‘트펌프 당선’ 불확실성 높아진 반도체 업계…특별법‧HBM 대안 될까 

    차·테크 

  • 4
    '빛의 화가' 오창희 "자연이 주는 감동·마음의 울림 담았죠"

    뉴스 

  • 5
    '조명가게' '무빙2'→'북극성'까지 디즈니+ 중심에 선 韓 콘텐츠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