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와 재계약을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25일(현지 시각) “손흥민은 선수 은퇴할 때까지 토트넘에서 뛸 수도 있다. 만약 그가 토트넘에서 은퇴한다면 역사상 가장 위대한 토트넘 선수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다. 손흥민이 이미 토트넘에서 10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다재다능한 공격수인 토트넘 주장 손흥민의 팀 내 영향력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토트넘은 계약 만료가 임박한 손흥민과의 계약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팀에 남도록 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을 두고 재계약을 논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여전히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다. 손흥민이 지금처럼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그가 토트넘에서 은퇴할 가능성이 정말 크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은퇴하는 그림은 손흥민 본인에게는 물론 토트넘 팬들에게도 좋을 것이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최근 구단에서 진행한 팬 포럼에서 토트넘에서 은퇴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우리는 축구에서 우리의 미래를 알 수 없다. 난 아직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남아 있고, 여기서 뛴 지 벌써 10년이 됐다. 내가 토트넘에서 얼마나 행복할지 여러분은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축구에서 우리의 미래는 알 수 없다. 나는 단지 이번 시즌에 집중하고 있을 뿐이다. 내가 원하는 건 승리”라고 답했다.
이어 “언젠가 내가 이 클럽을 떠나는 날이 오더라도 여러분 모두가 웃는 걸 보고 싶고, 모두가 나를 전설이라고 이야기하는 걸 보고 싶다”며 어떠한 방식으로든 토트넘을 떠나게 되더라도 토트넘 팬들이 자신을 팀의 전설로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29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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