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폭발하고 있다.
홀란드는 2024-25시즌 역대급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5경기에서 무려 10골을 터뜨렸다. EPL 역대 2번째로 2경기 연속 해트트릭도 성공했다. 득점 2위 루이스 디아스(리버풀)의 5골 2배다. 이미 올 시즌 득점왕 경쟁은 끝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홀란드의 3시즌 연속 득점왕이 유력하다.
이런 상황에서 홀란드보다 더욱 뛰어난 공격수가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홀란드가 아무리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음에도, 그 선수가 더욱 뛰어나다는 것이다. 홀란드 외에도 EPL에 그보다 뛰어난 선수는 없다고 확신했다.
이런 주장을 펼친 이는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리버풀에서 뛴 수비수 호세 엔리케다. 그의 강력한 확신을 담은 공격수는 루이스 수아레스였다. 수아레서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리버풀에서 뛰었다. 특히 엔리케의 최고 모습은 2013-14시즌이었다. 그때 수아레스는 리그 31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엔리케는 영국 ‘데일리 스타’를 통해 “리버풀의 수아레스는 달랐다. 지금 EPL에서 수아레스보다 뛰어난 선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아레스가 한 일을 생각해보면, 그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해낸 일은 대단했다. 그런 일을 해낸 사람을 나는 본 적이 없다. 특히 2013-14시즌 그렇게 뛰어난 선수를 본 적이 없다. 득점 숫자만 본 것이 아니라 경기장에 미치는 영향력도 정말 뛰어났다. EPL의 그 누구도 그때 수아레스의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 근접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수아레스에게 공을 주면 무슨 일이 일어났다. 수아레스에 3명의 수비수가 붙어도 상관이 없었다. 모하메드 살라도 수아레스에 미치지 못한다. 살라가 리버풀에서 더 오래 있었고, 더 많은 골을 넣었고, 더 많은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다. 그럼에도 수아레스가 더 나은 선수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수아레스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인가. 엔리케는 “내 생각에 수아레스보다 앞서는 선수는 2명뿐이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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