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팀의 정신력을 꼬집었다.
맨유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페이즈 1차전 트벤테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안드레 오나나-누사이르 마즈라위-해리 매과이어-리산드로 마르티네스-디오고 달로-마누엘 우가르테-크리스티안 에릭센-아마드 디알로-브루노 페르난데스-마커스 래시포드-조슈아 지르크지가 선발로 출전했다.
맨유는 전반 34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페르난데스가 높은 위치까지 올라온 달로를 향해 침투 패스를 연결했다. 달로의 드리블은 트벤테 수비수 발에 걸렸고, 볼이 에릭센 쪽으로 향했다. 에릭센은 원터치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맨유는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많은 공격 찬스들을 날리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후반 23분 동점골을 헌납했다. 선취골의 주인공 에릭센이 볼을 끌다가 빼앗겼고, 샘 라머스가 1대1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결국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전력이 한 수 위로 평가 받았던 맨유는 리그페이즈 1차전에서 승점 1점만 획득하며 아쉬운 출발을 보였다. 반면 트벤테는 올드 트래포드 원정경기에서 승점 1점을 얻어내며 기분 좋게 돌아갔다.
경기가 끝난 뒤 맨유의 텐 하흐 감독은 팀의 정신력을 비판했다. 그는 “오늘은 트벤테의 인생 경기였다. 그들은 최선을 다해 경기를 치렀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았다. 99%로 충분하지 않다. 100%를 다해야 하며 경기를 끝내야 한다”고 입을 열었다.
계속해서 텐 하흐 감독은 지르크지와 래시포드가 찬스를 놓친 것에 대해 “너무 느긋했다. 안일한 태도를 보였다”며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 더 냉철해져야 한다. 이날 경기가 유일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텐 하흐 감독은 “일관성을 유지해야 하며 정신력의 문제이기도 하다. 많은 경기에서 우리의 공격 작업률이 얼마나 높은지 보았지만 비판할 부분들이 좀 있었다. 나 또한 팀의 일원이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지난 시즌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년 연속 트로피를 따냈다. 이러한 성과를 높게 평가한 맨유는 텐 하흐 감독과 연장 계약을 맺었고, 프리시즌 4명의 선수를 영입하며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하지만 시즌 초반 맨유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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