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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 정몽규 축구협회장에게 살벌하고 단호한 최후통첩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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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게 최후통첩을 날렸다. ‘명예로운 퇴진’을 주문한 경고를 무시하고 4연임을 강행하면 “승인을 불허하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26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처럼 말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2017년 10월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력 부진에서 촉발된 한국 축구 위기 상황에 대해 사과하는 내용을 담은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유 장관은 지난 24일 국회 현안 질의에서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것이 명예롭다고 정 회장을 압박한 데 대해 “국민과 언론의 비판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스스로 퇴진하는 것이 더 명예롭지 않겠냐”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유 장관은 “불명예스럽게 되는 것보다는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며 정 회장의 결단을 촉구했다.

정 회장이 자진해서 사퇴하지 않을 경우 문체부가 할 수 있는 조치에 대해 유 장관은 “대한체육회 정관 개정안이 문체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이미 불허했다”고 밝혔다. 체육회는 회장이 두 번 이상 연임하지 못하게 하는 정관을 수정한 바 있다. 유 장관은 공정위원회의 심사 절차에도 문제가 있으면 시정 명령을 내릴 계획이라면서 “정 회장이 출마하고 선거에서 당선돼도 문체부는 승인을 불허할 수 있다”며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유 장관은 정 회장의 4연임을 저지하기 위해 문체부 권한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기흥 체육회장도 마찬가지라면서 “여야 모두에서 질타를 받는 체육회는 국민과 팬들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특권층 조직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 장관은 이들 문제가 정부와 문체부 내에서 오랫동안 방치돼 온 것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드린다면서 체육계 개혁을 끝까지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유 장관은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를 둘러싼 논란도 언급됐다. 유 장관은 “정당한 절차를 거쳐 선임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불공정한 방법으로 선임됐다면 공정한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감독 선임 역시 팬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홍 감독이 정당한 절차를 통해 선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유 장관은 대한배드민턴협회 관련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이 배드민턴 선수들에게 특정 후원업체의 용품 사용을 강제한 규정을 개정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유 장관은 “선수들이 자신에게 맞는 용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규정을 자율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엘리트 선수들의 경기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용품 문제는 신속히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오만전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지난 7일 오후(현지 시각) 알 시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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