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부상으로 인해 3주 동안 결장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 메디컬 서비스에서 킬리안 음바페를 검사한 결과 왼쪽 다리 대퇴 이두근 부상 진단을 받았다.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발표했다.
레알은 지난 시즌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바르셀로나에 내줬던 라리가 우승 트로피를 되찾아왔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5번째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스페인 슈퍼컵도 우승하며 트로피 3개를 추가했다.
그러나 레알은 만족하지 않았다. 레알은 시즌이 끝난 뒤 ‘갈락티코 3기’ 구축을 목표로 삼았고, 세대 교체에 나섰다. 토니 크로스가 은퇴를 선언했고, 나초 페르난데스가 팀을 떠났다. 레알은 시즌이 끝난 뒤 음바페를 영입했다.
음바페는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윙어와 스트라이커다. 장점은 폭발적인 스피드와 드리블 돌파, 골 결정력이다. 현재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뒤를 이을 세계적인 공격수로 평가 받고 있다.
음바페는 2017년 여름 AS 모나코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었다. 음바페는 PSG 통산 308경기 256골 95도움으로 구단 최다 득점자 기록을 세웠다. 음바페는 PSG에서 리그앙 6회 우승 등 총 15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음바페는 PSG를 떠났다. 음바페는 2022년 PSG와 2+1년의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계약 연장 옵션 발동을 거부했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음바페는 레알로 이적하며 라리가에 입성했다.
음바페는 최근 부진까지 씻어냈다. 레알 입단 후 라리가 첫 3경기에서 무득점을 기록하며 부진했지만 최근 라리가 4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득점 공동 2위(5골)에 올랐다. 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포함하면 5경기 연속골이다.
그러나 컨디션이 올라오는 도중 부상을 입었다. 음바페는 지난 25일 홈에서 열린 알라베스와의 라리가 7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35분 교체됐다. 처음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어 보였지만 검진 결과 대퇴 이두근 부상을 당했다.
음바페는 3주 동안 결장할 예정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가 왼쪽 다리 대퇴 이두근 부상을 확인했다. 앞으로 3주 동안 결장하며 3경기에 나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레알은 초비상 사태에 놓였다. 레알은 라리가에서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와 ‘마드리드 더비’를 앞두고 있고, LOSC 릴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2차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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