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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 무덤 된 월드컵 최종예선, 홍명보 감독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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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에 패한 오만, 월드컵 예선 2경기 만에 감독 교체

호주 아널드 감독은 부진한 성적에 자진 사임

10월 요르단과 이라크 상대하는 한국도 초긴장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 대한민국-팔레스타인 경기가 5일 오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경기에 앞서 대한민국 홍명보 감독이 대기하고 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이 사령탑들의 무덤이 되고 있다.

오만축구협회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각) 야로슬라프 실하비 감독과 결별하고 자국 출신 라시드 자베르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유로 2020(202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체코를 8강으로 이끌었던 실하비 감독은 지난 2월 오만축구협회와 2026년까지 계약했다.

당시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탈락 위기에 몰린 오만은 실하비 감독이 부임한 뒤 3승 1무를 거두며 극적으로 3차 예선에 진출했다. 하지만 3차 예선 첫 두 경기에서 전패를 당하며 탈락 위기에 몰리자 오만축구협회는 가차 없이 실하비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

오만은 이라크 원정서 0-1로 패한 뒤 홈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을 상대로 1-3으로 패하며 B조 6개 팀 중 최하위로 처졌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이란 등과 아시아에서 4강을 형성 중인 호주도 3차 예선 부진에 결국 사령탑을 교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호주 축구대표팀을 이끌던 그레이엄 아널드 감독은 3차 예선 첫 두 경기에서 1무 1패의 부진한 성적을 내자 자진 사임 의사를 밝히고 물러났다.

아널드 감독이 지휘한 호주 대표팀(FIFA 랭킹 25위)은 이달 초 열린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바레인(76위)과 인도네시아(129위)를 상대로 1무 1패에 그쳤다. 지난 5일 열린 1차전에서 바레인을 상대로 홈에서 0-1로 충격패를 당한 호주는 10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원정 경기에서도 0-0으로 비기며 체면을 구겼다.

팀 당 10경기를 치르는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은 이제 막 2경기를 치렀을 뿐이지만 부진한 성적을 낸 사령탑들은 버티지 못하고 지휘봉을 내려놓고 있다.

자진 사임한 호주 축구대표팀 그레이엄 아널드 감독. ⓒ AP=뉴시스

한국도 현재 사령탑 교체 위기서 자유롭지 못하다.

대표팀이 FIFA 랭킹 96위 팔레스타인과 홈에서 졸전 끝에 충격적인 0-0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홍명보 감독의 지도력에 의문부호가 붙었다.

이에 오만전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을 향한 부정적 여론이 커지기 시작했고, 만에 하나 패할 경우 조기 경질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다행히 홍명보 감독은 오만 원정서 3-1 승리를 이끌며 일단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10월에는 더 큰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 홍명보호는 10월 B조에서 최대 난적으로 꼽히는 요르단, 이라크와 2연전을 치른다. 10월 10일 요르단을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 뒤 15일 홈에서 이라크와 4차전을 치른다.

요르단은 올 초 열린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개최국 카타르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며 막강한 실력을 과시했다.

특히 그 대회서 한국과 두 번 만나 1승 1무를 기록했다. 조별리그에서는 한국과 대등한 승부 끝에 2-2 무승부를 거뒀고, 준결승전에서는 경기 내용에서 압도하며 2-0 완승을 거뒀다. 당시 한국은 요르단 상대로 유효슈팅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고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피지컬이 뛰어난 이라크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다.

만약 한국이 요르단과 이라크를 상대로 부진한 성적을 거둔다면 홍명보 감독도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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