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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은 무시 못 한다”…’가을 DNA’가 꿈틀, 한 달 만에 5위 복귀 이제 4위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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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24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KT의 경기. SSG 선발 김광현이 역투를 펼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수원 김건호 기자] “전통은 무시 못 한다.”

김광현(SSG 랜더스)은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실점 없이 1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호투를 펼쳤다.

1회말 멜 로하스 주니어를 삼진으로 잡으며 경기를 시작한 김광현은 김민혁과 장성우를 3루수 땅볼로 잡으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2회말 선두타자 문상철을 삼진으로 잡은 뒤 황재균과 오재일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배정대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 오윤석에게 유격수 땅볼 타구를 유도해 아웃 카운트를 올렸다.

위기를 넘긴 김광현은 3회 심우준 3루수 땅볼, 로하스 삼진, 김민혁 삼진, 4회 장성우 중견수 뜬공, 문상철 유격수 땅볼, 황재균 2루수 땅볼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5회말 김광현이 이날 경기 가장 큰 위기를 맞이했다. 선두타자 오재일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배정대를 중견수 뜬공, 오윤석을 삼진으로 잡으며 큰 위기 없이 넘어가는 듯했으나, 심우준 안타, 로하스 볼넷으로 만루가 됐다. KT는 대타 강백호 카드를 꺼냈다. 하지만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위기를 넘겼다.

6회에도 마운드를 지킨 김광현은 장성우 유격수 땅볼, 문상철 투수 땅볼, 황재균 2루수 땅볼로 이닝을 마무리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SSG 타선은 3회초 2점, 6회초 3점을 뽑으며 김광현을 도왔다. 7회 박지환의 홈런으로 1점을 더 추가했다. 7회말 서진용이 2실점 했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6-2로 승리했다.

2024년 7월 24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KT의 경기. SSG 선발 김광현이 역투를 펼치고 있다./마이데일리

올 시즌 김광현의 11번째 승리였다. 김광현은 올 시즌 30경기 11승 10패 157이닝 69볼넷 148탈삼진 평균자책점 4.99를 기록 중이다. SSG는 KT를 제치고 5위 자리를 탈환했다. 8월 22일 이후 31일 만에 5위 자리에 오른 것이다.

김광현은 KT를 상대로 2022년 8월 10일 774일 만에 승리했으며, 수원 원정에서는 2019년 4월 27일 이후 1975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김광현은 “만회한 것 같다. 어느 정도 평균이 맞춰지는 것 같다. 강했던 팀에는 약해지고 그러는 것 같다. 승리는 상관없는데, 평균자책점은 맞춰지는 것 같다”며 “오늘 수비가 잘해줬다. 운도 많이 따랐다”고 말했다.

2024년 7월 24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KT의 경기. SSG 선발 김광현이 역투를 펼치고 있다./마이데일

SSG는 최근 6연승을 질주하며 5위 자리를 되찾았다.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만나는데, 만약 이 경기를 잡는다면 4위까지 올라간다. SSG의 가을 DNA가 깨어나고 있다.

김광현은 “아무래도 선배들부터 계속 이어진 전통이라는 건 무시 못 한다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가을에 조금 더 집중을 잘하는 것 같다. 어릴 때부터 가을 야구를 많이 해본 저부터 시작해서 경험 많은 선수들이 많다. 그래서 가을에 조금 더 강해질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기복이 심한 팀보다 잔잔한 파도같이 가는 팀이 더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일희일비하지 않는 그런 팀이 돼야 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시즌은 길기 때문에 마지막에 조금 더 집중하고 한 타석 한 타석 집중해서 던지고 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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