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희대의 독설가’가 고개를 숙였다…”그 선수를 적으로 만나지 않아 정말 기뻤습니다”

마이데일리 조회수  

다비드 실바/게티이미지코리아

다비드 실바/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티드의 ‘전설’ 로이 킨. 맨유의 위대한 미드필더이자 위대한 주장이었던 EPL 최고의 선수였다.

그는 은퇴 후 지금 ‘독설가’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 누구도 그의 독설을 피해가지 못했다. 심지어 킨은 맨유의 영웅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향한 독설도 피하지 않았다. 그 누구보다 냉철하고 잔인한 시선을 가지고 있는 킨. 이런 그가 절대적으로 찬양하는 한 선수가 있었다. 킨이 고개를 숙였다. 놀라운 일이다.

그 선수는 맨체스터 시티의 황금기 주역, 천재 미드필더라 불린 다비드 실바였다.

실바는 2010년 맨시티로 이적한 후 2020년까지 10시즌을 뛰었다. 총 436경기에 출전해 77골을 터뜨렸다. 이 기간 동안 맨시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회 우승을 비롯해 총 12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그 미드필더가 없었다면 이룰 수 없는 영광이었다.

그는 스페인 대표팀의 전설로 활약하기도 했다. ‘무적 함대’ 스페인이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를 누릴 때, 170cm의 단신 미드필더는 큰 역할을 해냈다. 유로 2008,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로 2012까지, 메이저대회 3회 연속 우승 주역이었다. 그는 스페인 대표팀으로 A매치 125경기에 출전해 35골을 터뜨렸다. 그는 창조적 미드필더의 롤모델로 꼽힌다. 많은 후배들의 우상이 됐다.

킨은 현역 시절 킨과 적으로 만나지 않아 정말 다행이라며 기뻐했다. 그만큼 희대의 독설가 킨에게도 실바는 찬양의 대상이었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맨유의 전설 킨은 앨런 시어러, 라이언 긱스, 티에리 앙리,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 데니스 베르캄프 등과 같은 최고 선수들과 경기를 했음에도, 실바를 적으로 만나지 않아 안도했다고 밝혔다. 킨은 실바를 ‘절대적인 천재’라고 묘사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실바는 공을 잡을 때 자연스럽게 움직이고, 절묘한 패스 능력을 지녔으며, 적절한 타이밍에 박스 안으로 들어가 찬스를 만들었다. 그의 창의적인 재능은 상대 팬들에게도 사랑을 받았다. 실바 앞에 킨은 겸손했다. 이는 맨유 레전드의 모습이 아니다. 정말 흥미로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로이 킨/게티이미지코리아

독설가 킨의 실바 찬양을 들어보자.

“실바는 절대적인 천재였다. 절대적으로 환상적이었다. 나는 실바를 상대하지 않아서 기뻤다. 나는 실바가 떠난 것을 생각하면 안타깝다. 지난 10년 동안 활약한 선수들을 생각해보면, 떠난 후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선수들이 있다. 실바가 그렇다. 내가 실바를 상대했다면, 그는 나를 완전히 틀어버렸을 것이다. 때문에 나는 실바를 상대하지 않은 것이 정말 기쁘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동산고-LAD 후배' 김혜성 향한 코리안몬스터의 응원 "위축될 필요 NO, 선수들과 빨리 친해져야 해" [MD인천공항]
  • '이강인 때문에 고전했다' 과르디올라, 맨시티 패인 꼭 집어 지목…PSG 상대 처참한 볼 점유율
  • LPBA 대회 이틀째, 김가영 등 강호들 출격 예고
  • '285억? 우리 돈 없어' 도르트문트, 텐 하흐 선임 무산...사유는 '높은 위약금'→감독도 '거절'
  • '충격' 사사키, 日 비난에도 미국 진출한 이유 고백…"던질 수 없게 된다는 두려움 때문"
  • 조코비치, 세대 전쟁의 중심에서 신네르와 결승 대결 가능성

[스포츠] 공감 뉴스

  • 쿠팡플레이, LIV 골프 아이언헤드 GC와 핵심 파트너십 체결
  • 마카체프 vs 토푸리아, UFC 통합타이틀전 열리나…토푸리아 도발 "마카체를 KO시킬 수 있다!"
  • ‘LPBA 20대 신예 기세 뜨겁다’ 옌니·전지우·장가연·전애린, PQ라운드 진출
  • '김민재의 실수가 처벌 받았다'…페예노르트 원정 충격패, 바이에른 뮌헨 최저 평점 혹평
  • [KLPGA] '배소현 3차 연장 혈투 우승' 더헤븐 마스터즈, 전국 시청률 시즌 1위
  • '호날두에 이어 살라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활약한다'…정부 고위 관계자가 암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사이버트럭 망하나” 테슬라, 무서움에 떨다 할인 들어간다
  • “임산부 운전자를 위한 특급 정책” 서울 강북구, 파격 무료 대여 서비스 시작
  • “설 연휴, 지하철 막차 새벽 2시” 서울시, 고속버스에 이어 지하철도 연장
  • “1억 8천 만원 차에 요강 두는 연예인 부부?” 유진·기태영의 모델 X 플래드에 무슨 일이
  • “현대보다 6배 더 팔렸다!” 잘나가는 르노, 올해 신차 계획은?
  • “벤츠 왜 이러냐” 642억원 과징금에 탈탈 털리게 생겼다!
  • “포르쉐보다 이쁜데?” 디자인으로 독일차 압도하는 이 차
  • “넥쏘 후속작 대박 예감” 정부까지 나서서 도와준다, 이젠 수소차 필수?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이 피로를 어쩌면 좋을까

    뉴스 

  • 2
    인스타 CEO가 직접 밝힌 피드 비율 변경 이유

    연예 

  • 3
    '서부지법 폭동' 형사처벌 100명 육박...44명 구속·58명 신병확보

    뉴스 

  • 4
    '김다예♥' 박수홍 "힘든 시기 지난 뒤 맞이한 결혼 2주년…재이는 선물"

    연예 

  • 5
    냄새 심하게 밴 김치통… 제발 '이것' 하나만 넣어보세요

    여행맛집 

[스포츠] 인기 뉴스

  • '동산고-LAD 후배' 김혜성 향한 코리안몬스터의 응원 "위축될 필요 NO, 선수들과 빨리 친해져야 해" [MD인천공항]
  • '이강인 때문에 고전했다' 과르디올라, 맨시티 패인 꼭 집어 지목…PSG 상대 처참한 볼 점유율
  • LPBA 대회 이틀째, 김가영 등 강호들 출격 예고
  • '285억? 우리 돈 없어' 도르트문트, 텐 하흐 선임 무산...사유는 '높은 위약금'→감독도 '거절'
  • '충격' 사사키, 日 비난에도 미국 진출한 이유 고백…"던질 수 없게 된다는 두려움 때문"
  • 조코비치, 세대 전쟁의 중심에서 신네르와 결승 대결 가능성

지금 뜨는 뉴스

  • 1
    '세계테마기행' 캄퐁치낭 편

    연예 

  • 2
    "기름 냄새만 맡아도 달린다"…리터당 17.5km 달리는 하이브리드 SUV

    뉴스 

  • 3
    짜파게티 끓일때 은근 갈리는 부분

    뿜 

  • 4
    한복 컨셉/한복 입고 무대한 아이돌

    뿜 

  • 5
    부산 남자들의 인생네컷

    뿜 

[스포츠] 추천 뉴스

  • 쿠팡플레이, LIV 골프 아이언헤드 GC와 핵심 파트너십 체결
  • 마카체프 vs 토푸리아, UFC 통합타이틀전 열리나…토푸리아 도발 "마카체를 KO시킬 수 있다!"
  • ‘LPBA 20대 신예 기세 뜨겁다’ 옌니·전지우·장가연·전애린, PQ라운드 진출
  • '김민재의 실수가 처벌 받았다'…페예노르트 원정 충격패, 바이에른 뮌헨 최저 평점 혹평
  • [KLPGA] '배소현 3차 연장 혈투 우승' 더헤븐 마스터즈, 전국 시청률 시즌 1위
  • '호날두에 이어 살라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활약한다'…정부 고위 관계자가 암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사이버트럭 망하나” 테슬라, 무서움에 떨다 할인 들어간다
  • “임산부 운전자를 위한 특급 정책” 서울 강북구, 파격 무료 대여 서비스 시작
  • “설 연휴, 지하철 막차 새벽 2시” 서울시, 고속버스에 이어 지하철도 연장
  • “1억 8천 만원 차에 요강 두는 연예인 부부?” 유진·기태영의 모델 X 플래드에 무슨 일이
  • “현대보다 6배 더 팔렸다!” 잘나가는 르노, 올해 신차 계획은?
  • “벤츠 왜 이러냐” 642억원 과징금에 탈탈 털리게 생겼다!
  • “포르쉐보다 이쁜데?” 디자인으로 독일차 압도하는 이 차
  • “넥쏘 후속작 대박 예감” 정부까지 나서서 도와준다, 이젠 수소차 필수?

추천 뉴스

  • 1
    이 피로를 어쩌면 좋을까

    뉴스 

  • 2
    인스타 CEO가 직접 밝힌 피드 비율 변경 이유

    연예 

  • 3
    '서부지법 폭동' 형사처벌 100명 육박...44명 구속·58명 신병확보

    뉴스 

  • 4
    '김다예♥' 박수홍 "힘든 시기 지난 뒤 맞이한 결혼 2주년…재이는 선물"

    연예 

  • 5
    냄새 심하게 밴 김치통… 제발 '이것' 하나만 넣어보세요

    여행맛집 

지금 뜨는 뉴스

  • 1
    '세계테마기행' 캄퐁치낭 편

    연예 

  • 2
    "기름 냄새만 맡아도 달린다"…리터당 17.5km 달리는 하이브리드 SUV

    뉴스 

  • 3
    짜파게티 끓일때 은근 갈리는 부분

    뿜 

  • 4
    한복 컨셉/한복 입고 무대한 아이돌

    뿜 

  • 5
    부산 남자들의 인생네컷

    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