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83분을 소화한 파리 생제르맹(PSG)이 스타드 랭스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개막 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22일(한국시간) 프랑스 랭스의 스타드 오귀스트 드로네에서 열린 2024-2025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PSG는 승점 1을 추가했다.
이강인은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여 경기를 시작했다. PSG는 경기 시작 9분 만에 랭스의 나카무라 게이토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가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후 이강인은 전반 21분 절호의 득점 기회를 맞았다. 공격수 란단 콜로 무아니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컷백 패스가 이강인에게 전달되었고 그는 논스톱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손에 막히고 말았다.
후반 초중반까지 PSG는 만회 골을 넣지 못하고 있던 가운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후반 20분 우스만 뎀벨레를 투입하며 이강인을 중앙 미드필더로 재배치했다. 뎀벨레는 투입된 지 3분 만에 랭스의 골망을 흔들며 PSG의 동점 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PSG는 추가 골을 넣지 못하고 승점 1에 만족해야 했다.
이강인은 이날 3차례 슈팅과 2차례의 키 패스를 기록하며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7.01의 평점을 부여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PSG는 이번 무승부로 개막 후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하며 승점 13으로 리그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2위 마르세유와 3위 AS 모나코는 각각 3승 1무로 승점 10을 기록 중이며 PSG와의 승점 차는 3점이다.
사진 = A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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