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KLPGA] ‘다크호스’ 이준이, 스스로 짚어본 하반기 급상승세 ‘두 가지 이유’

스포츠W 조회수  

▲ 이준이(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 하반기 들어 급격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준이(DB손해보험)가 루키 시즌 처음으로 대회 마지막 날 ‘챔피언조 그룹’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이준이는 21일 경기 파주시 소재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6,297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4개 보기 한 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 김수지(동부건설)와 장수연(동부건설), 박지영(한국토지신탁)과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선두 지한솔(동부건설), 문정민(이상 5언더파 139타)과는 한 타 차다. 

이준이는 오는 22일 열리는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챔피언조(지한솔, 문정민, 김수지)의 앞조로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이준이는 경기 직후 “오늘 69타를 쳤는데 샷감이 좋아서 친 3언더파가 아니라 파 세이브를 하면서 친 69타였다. 후반에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한다”고 돌아본 뒤 “아무래도 퍼트가 제가 치고자 하는 방향으로 스트로크도 되고 직진성이 좋아서 홀컵으로 들어갔던 같다.”고 전날보다 좋은 스코어를 낸 이유로 퍼트를 꼽았다.   

이준이는 지난해 점프투어(3부투어)와 드림투어(2부투어)를 거쳐 11월 열린 2024시즌 KLPGA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6위를 차지함으로써 KLPGA 입회한 지 불과 5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정규투어 풀시드를 획득했다. 

이준이는 그러나 올 시즌 상반기 KLPGA투어 14개 대회에서 단 3차례만 컷을 통과했을 만큼 부진에 허덕였으나 하반기 들어서는 첫 대회였던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이후 5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컷을 통과했다. 

특히 직전 대회인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는 대회 마지막 날 무려 6타를 줄이는 약진으로 순위를 16계단이나 끌어올리며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쳐 루키 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까지 120권이던 이준이의 상금 순위는 어느새 81위까지 뛴 상태다. 

불과 얼마 전까지도 ‘언강생심’이었던 시드 유지 순위(60위) 확보도 이제는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목표로 다가왔다. 

이준이는 하반기 들어 급격한 상승세를 타게 된 이유에 대해 묻자 두 가지를 짚었다.

 

골프로는 뭐가 바뀌거나 그러진 않았는데 골프 외적으로 많이 바뀌었다”고 밝힌 이준이는 “우선 캐디를 전문 캐디를 쓰면서 코스 공략법이 많이 좋아졌다. 그리고 제가 어머니 아버지랑 같이 다니다가 혼자 다니게 됐는데 좋을 알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혼자 다니니까 좋은 장점들이 많아서 그런 것들이 겹쳐지면서 좋아진 같다.”고 말했다. 

 

▲ 손가락으로 ‘V’를 표시하는 이준이(오른쪽)와 박세아 캐디(사진: KLPGT)

 

올 시즌 상반기 아버니 또는 지인들을 통해 소개 받은 ‘비전문 캐디’와 호흡을 맞추다가 하반기 들어 전문 캐디인 박세아 씨와 호흡을 맞추기 시작했고, 박세아 캐디의 도움으로 많은 것이 바뀌었다는 것이 이준이의 설명이었다. 

 

정규투어 코스 적응과 관련해서도 이준이는 “사실 적응이 완벽하게 되진 않았다”면서도 세컨샷에서 러프에서 빠져나오는데 스윙하기도 어렵고 거리 맞추기가 어렵고 그랬었는데 이제 뭔가 치는 방법을 알게 됐다. 그리고 (그린) 주변 러프에서 어프로치가 가장 힘들었는데 어프로치가 좋아지면서 파 세이브도 하게 되고 그래서 좋아지는 같다.”고 말했다. 

 

이준이는 루키 시즌 처음으로 대회 마지막 날 챔피언조 그룹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된 데 대해 “ 플레이를 하면 된다고 생각을 한다. 그냥 긴장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전한 뒤 남은 시즌 목표에 대해서도 “ 라운드마다 그냥 시드전 다시 간다 생각하고 그렇게 치고 있다.”고 성적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고 있음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W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베네수엘라에 패배' 대만, 미국 잡고 결승 진출 희망 살렸다…7회 5점 빅이닝→8-2 승리 [프리미어12]
  • KIA 스마일가이가 웃음을 되찾았다…내년엔 아프지 말고 18G·81⅔이닝 이상 힘내라, 힘차게 부활 시동
  • 홍명보 대신 1순위 감독으로 바뀌나…'결정적 증언' 터져 나왔다
  • 프랑스 유명 일간지 "이강인, 지금 정말 잘하고 있지만 딱 하나 아쉬운 점은..."
  • 유수영·최동훈, RTU 결승전에서 UFC 계약 목표로 출전
  • '최악의 사령탑' 포스테코글루 '피해자' 손흥민 아닌 '가해자' 벤탄쿠르 옹호..."항소 결정 전적으로 지지"

[스포츠] 공감 뉴스

  • 안양, 시상식도 잔치 예고…감독상 후보 유병훈 감독 포함 9개 부문 후보 배출
  • "불펜 & 유격수 보강, 꾸준히 고민"…'신인왕 출신' 정철원 품에 안은 롯데, 트레이드 먼저 제안했다
  • 헤이수스 결별 암시, 푸이그 컴백 신중론…영웅들은 FA 무풍지대, 내년에도 외인 황금조합 ‘절실’
  • "신인왕 출신, 팀 대표 선수인데…" 두산↔롯데 역대급 '충격' 트레이드 성사됐다
  • '정철원↔김민석 유니폼 교환' 롯데-두산, 3대2 대형 트레이드 단행
  • 2년 867억 계약 1년 후 옵트아웃→FA 시장에서 다시 만났다…스넬, SF와 재결합하나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는 브런치 맛집 BEST5
  • 담백한 국물과 쫄깃한 살코기,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닭곰탕 맛집 BEST5
  • 푹- 끓여내어 야들야들한 건더기와 얼큰한 국물의 만남, 육개장 맛집 BEST5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위키드’ 보고 나니, 더 생각나는 뮤지컬 영화 BEST 5
  • [위클리 포토] 여배우들의 하트 대결 ‘웜 미녀’ VS ‘쿨 미녀’
  • [인터뷰] ‘미망’ 하성국·이명하의 ‘작은 바람’
  • 이혼 전문 변호사도 놀란 파격적 설정, ‘히든 페이스’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1634만원에 사는 가성비 SUV"…트랙스 크로스오버 '재고 떨이' 돌입

    뉴스 

  • 2
    당대표 개인 재판에 당력 총동원?…민주당 '이재명 로펌' 자처 '촌극'

    뉴스 

  • 3
    페이팔(PYPL.O), 결제 서비스 중단 사태 해결

    뉴스 

  • 4
    블랙스톤(BX.N), 랜시움 AI 구축에 5억 달러 투자

    뉴스 

  • 5
    엑슨 모빌(XOM.N), 텍사스 공장 확장에 2억 달러 투자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베네수엘라에 패배' 대만, 미국 잡고 결승 진출 희망 살렸다…7회 5점 빅이닝→8-2 승리 [프리미어12]
  • KIA 스마일가이가 웃음을 되찾았다…내년엔 아프지 말고 18G·81⅔이닝 이상 힘내라, 힘차게 부활 시동
  • 홍명보 대신 1순위 감독으로 바뀌나…'결정적 증언' 터져 나왔다
  • 프랑스 유명 일간지 "이강인, 지금 정말 잘하고 있지만 딱 하나 아쉬운 점은..."
  • 유수영·최동훈, RTU 결승전에서 UFC 계약 목표로 출전
  • '최악의 사령탑' 포스테코글루 '피해자' 손흥민 아닌 '가해자' 벤탄쿠르 옹호..."항소 결정 전적으로 지지"

지금 뜨는 뉴스

  • 1
    ‘공중분해 위기說’에 출렁인 롯데그룹, 임원 인사 ‘촉각’

    뉴스&nbsp

  • 2
    사랑하면 닮는다더니…친구·가족과 몸속 '이것'까지 비슷

    뉴스&nbsp

  • 3
    [게임브리핑] 슈퍼바이브, 국내 오픈 베타 테스트 첫선 외

    차·테크&nbsp

  • 4
    디자이너·개발자가 말한 ‘아이오닉 9’의 매력

    차·테크&nbsp

  • 5
    '정년이' 우다비, 나비처럼 날아오를 [인터뷰]

    연예&nbsp

[스포츠] 추천 뉴스

  • 안양, 시상식도 잔치 예고…감독상 후보 유병훈 감독 포함 9개 부문 후보 배출
  • "불펜 & 유격수 보강, 꾸준히 고민"…'신인왕 출신' 정철원 품에 안은 롯데, 트레이드 먼저 제안했다
  • 헤이수스 결별 암시, 푸이그 컴백 신중론…영웅들은 FA 무풍지대, 내년에도 외인 황금조합 ‘절실’
  • "신인왕 출신, 팀 대표 선수인데…" 두산↔롯데 역대급 '충격' 트레이드 성사됐다
  • '정철원↔김민석 유니폼 교환' 롯데-두산, 3대2 대형 트레이드 단행
  • 2년 867억 계약 1년 후 옵트아웃→FA 시장에서 다시 만났다…스넬, SF와 재결합하나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는 브런치 맛집 BEST5
  • 담백한 국물과 쫄깃한 살코기,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닭곰탕 맛집 BEST5
  • 푹- 끓여내어 야들야들한 건더기와 얼큰한 국물의 만남, 육개장 맛집 BEST5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위키드’ 보고 나니, 더 생각나는 뮤지컬 영화 BEST 5
  • [위클리 포토] 여배우들의 하트 대결 ‘웜 미녀’ VS ‘쿨 미녀’
  • [인터뷰] ‘미망’ 하성국·이명하의 ‘작은 바람’
  • 이혼 전문 변호사도 놀란 파격적 설정, ‘히든 페이스’

추천 뉴스

  • 1
    "1634만원에 사는 가성비 SUV"…트랙스 크로스오버 '재고 떨이' 돌입

    뉴스 

  • 2
    당대표 개인 재판에 당력 총동원?…민주당 '이재명 로펌' 자처 '촌극'

    뉴스 

  • 3
    페이팔(PYPL.O), 결제 서비스 중단 사태 해결

    뉴스 

  • 4
    블랙스톤(BX.N), 랜시움 AI 구축에 5억 달러 투자

    뉴스 

  • 5
    엑슨 모빌(XOM.N), 텍사스 공장 확장에 2억 달러 투자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공중분해 위기說’에 출렁인 롯데그룹, 임원 인사 ‘촉각’

    뉴스 

  • 2
    사랑하면 닮는다더니…친구·가족과 몸속 '이것'까지 비슷

    뉴스 

  • 3
    [게임브리핑] 슈퍼바이브, 국내 오픈 베타 테스트 첫선 외

    차·테크 

  • 4
    디자이너·개발자가 말한 ‘아이오닉 9’의 매력

    차·테크 

  • 5
    '정년이' 우다비, 나비처럼 날아오를 [인터뷰]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