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KKKKKKKKK’ 손주영+’퍼펙트’ 에르난데스가 다했다…’3위 수성’ 염경엽 감독 “완벽한 피칭 덕분에 승리” [MD잠실]

마이데일리 조회수  

2024년 7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LG 염경엽 감독이 2회말 선두타자 문보경의 홈런에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손주영-에르난데스 완벽한 피칭”

LG 트윈스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15차전, 더블헤더 2차전 홈 맞대결에서 2-0으로 신승을 거뒀다.

21일 경기 전까지 4위 두산에게 2경기 차로 추격을 당하고 있던 LG. 때문에 이날 더블헤더 맞대결은 매우 중요했는데, 1차전에서는 완패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선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허경민에게 헤드샷을 기록한 뒤 자동퇴장을 당하면서 모든 것이 꼬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G는 타선의 힘을 바탕으로 두산을 끈질기게 추격했으나, 8회초 마운드가 5점을 헌납하면서 7-14로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두 경기를 다 내주는 불상사는 없었다.

2차전의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LG는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스틴 딘이 두산 선발 김민규를 상대로 높은 슬라이더를 힘껏 잡아당겨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선취점을 손에 넣었다. 이후 이어지는 득점권 찬스에서 ‘해결사’가 등장하지 않으면서 좀처럼 간격을 벌리지 못하던 중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박동원이 김민규의 슬라이더에 거침없이 방망이를 내밀었고, 달아나는 솔로홈런을 폭발시키며 2-0으로 앞섰다.

이날 LG의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손주영은 커리어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이렇다 할 위기 없이 1회부터 2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경기를 출발한 손주영은 2회 처음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그리고 3회에는 선두타자 김기연에게 안타를 맞으며 이닝을 출발했으나, 병살타와 견제를 통해 협살로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내는 등 순항했다. 그리고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재환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찾아온 첫 위기까지 실점 없이 넘기는데 성공했다.

손주영은 당연히 5회에도 마운드에 올랐고, 선두타자 제러드에게 안타를 맞은 뒤 도루까지 내주는 등 2사 3루에 몰렸으나, 결정적인 상황에서 김재호를 삼진 처리하며 승리 요건을 갖췄다. 그리고 6회 두산의 상위 타선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운 뒤 7회에는 ‘KKK’ 이닝을 선보이며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을 경신 하는 등 최고의 투구를 선보이며 승기를 드높였다.

LG는 선발 손주영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1차전에서 ‘헤드샷’ 퇴장으로 인해 5구 밖에 던지지 않았던 에르난데스가 마운드에 올라 8회 두 개의 삼진을 곁들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낸 뒤 9회에도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고 깔끔한 투구를 선보이며 2-0 신승을 거두며 다시 두산과 간격을 2경기로 벌렸다.

2024년 8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LG 선발투수 손주영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2024년 8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LG 에르난데스가 7회초 구원등판해 무실점으로 막은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이날 LG의 2차전 승리는 마운드의 힘이 컸다. 손주영이 7이닝 동안 투구수 99구, 4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와 함께 시즌 9승(10패)째를 수확했고,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2이닝 3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투구로 첫 세이브를 손에 넣었다. 그리고 타선에서는 오스틴 딘과 박동원이 각각 한 개씩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경기가 끝난 뒤 염경엽 감독은 “1차전을 내주면서 2차전이 더욱 중요한 경기가 되었는데, 손주영이 선발로서 완벽한 피칭을 해줬고, 에르난데스가 2이닝을 깔끔하게 막아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며 “타선에서 오스틴의 홈런으로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가져올수 있었다. 그리고 박동원의 홈런으로 추가 득점을 만든 이후, 더 이상 점수가 나지 않으면서 다소 쫒기는 상황이었지만, 오늘은 손주영과 에르난데스가 완벽한 피칭으로 9이닝을 막아내며 승리할수 있었다”고 무실점을 합작한 손주영과 에르난데스를 극찬했다.

끝으로 염경엽 감독은 “더블헤더 두 경기임에도 많은 팬들이 와주시고 응원해 주신 덕분에 2차전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힘주어 말했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7년 1억8900만달러에 다저스행” 김하성 제친 FA 유격수 1위 위용…베츠 2루수 복귀, 키스톤 무게감 향상
  • “(김)도영이 (ML에)뺏길까봐 걱정” KIA 우승단장도 흐뭇, 국제용 입증했다…다치면 죽는다의 ‘진실’
  • 류현진 동료였던 그 투수, 44세라고 무시하지 마라…ML 90승 관록, 日에 KKKKK, 프리미어12 3G·ERA ‘제로’
  • 10위 추락 토트넘 'Tottenham Hotspur'이름 없애 버렸다…팀 상징 11년만에 대대적인 변화→팬들은 “무의미하다”라며 시큰둥
  • '7연승 도전 막아냈다' 우리은행, 김단비 앞세워 연장 승부 끝 '신승'...BNK 썸, 개막 6연승 행진 마감
  • 대표팀에서도 사고친 벤탄쿠르, A매치 출전 금지 징계는 끝…'우아한 축구' 우루과이 자찬

[스포츠] 공감 뉴스

  • ‘눈치 좀 그만봐’… 한국 축구 사령탑 홍명보, 이천수 주장에 단호히 반박했다
  • 대한항공, 한국전력 완파…선두 현대캐피탈과 승점 격차 해소
  • "저만 잘하면 될 거 같습니다" 선발 복귀하고 3연승, 그럼에도 한선수는 자책했다 왜 [MD인천]
  • 'KKKKKKKK' 타카하시 158km 괴력투+코조노 2홈런 7타점…'우승 후보' 日, 미국 9-1 완파 [프리미어12]
  • 홍명보 감독, 김민재 실수에 대한 자신의 책임 인정
  • 대체 외인 선수가 팀 성적에 미치는 영향,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의 극명한 대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굴 맛집 BEST5
  • 노릇한 껍질과 촉촉한 살코기! 다채로운 맛의 북경오리 맛집 BEST5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2%] ‘위키드’ 중력을 거스르지 못한 완성도
  •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 전지현·현빈·김수현·박은빈·도경수까지, 디즈니+ 빛낼 새 얼굴은?
  • [데일리 핫이슈] 로제·브루노 마스 ‘아파트’ 첫 라이브, 고현정 ‘유퀴즈’ 출격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아빠들 심장 떨린다"…신형 쉐보레 말리부, 역대급 렌더링 등장

    뉴스 

  • 2
    "연금·건보개혁 없으면 40년 뒤 복지지출 비중 74% 증가"

    뉴스 

  • 3
    ‘7년 차’ 구광모의 2025년 인사 키워드는 ‘안정 속 ‘ABC’ 준비 속도’

    차·테크 

  • 4
    탯줄도 그대로… 지하상가 화장실서 가방에 담긴 채 버려진 신생아 발견됐다

    뉴스 

  • 5
    고립·은둔 청년 지원, 체계화 필요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7년 1억8900만달러에 다저스행” 김하성 제친 FA 유격수 1위 위용…베츠 2루수 복귀, 키스톤 무게감 향상
  • “(김)도영이 (ML에)뺏길까봐 걱정” KIA 우승단장도 흐뭇, 국제용 입증했다…다치면 죽는다의 ‘진실’
  • 류현진 동료였던 그 투수, 44세라고 무시하지 마라…ML 90승 관록, 日에 KKKKK, 프리미어12 3G·ERA ‘제로’
  • 10위 추락 토트넘 'Tottenham Hotspur'이름 없애 버렸다…팀 상징 11년만에 대대적인 변화→팬들은 “무의미하다”라며 시큰둥
  • '7연승 도전 막아냈다' 우리은행, 김단비 앞세워 연장 승부 끝 '신승'...BNK 썸, 개막 6연승 행진 마감
  • 대표팀에서도 사고친 벤탄쿠르, A매치 출전 금지 징계는 끝…'우아한 축구' 우루과이 자찬

지금 뜨는 뉴스

  • 1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연예 

  • 2
    [르포] 매립지엔 자연이 살아 숨 쉰다

    뉴스 

  • 3
    [홋카이도 여행] 12월 1월 겨울 북해도 삿포로 여행! 비에이 버스투어 BEST 3 추천! :: 투어 코스 및 스펙 비교 총정리

    여행맛집 

  • 4
    MBC '오늘N' 2381회 임영웅 추천 두부전골 맛집 위치 어디 주소

    연예 

  • 5
    ‘K콘텐츠 애정공세’ 디즈니… “더 화려한 배우진과 색다른 소재로” (종합)

    차·테크 

[스포츠] 추천 뉴스

  • ‘눈치 좀 그만봐’… 한국 축구 사령탑 홍명보, 이천수 주장에 단호히 반박했다
  • 대한항공, 한국전력 완파…선두 현대캐피탈과 승점 격차 해소
  • "저만 잘하면 될 거 같습니다" 선발 복귀하고 3연승, 그럼에도 한선수는 자책했다 왜 [MD인천]
  • 'KKKKKKKK' 타카하시 158km 괴력투+코조노 2홈런 7타점…'우승 후보' 日, 미국 9-1 완파 [프리미어12]
  • 홍명보 감독, 김민재 실수에 대한 자신의 책임 인정
  • 대체 외인 선수가 팀 성적에 미치는 영향,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의 극명한 대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굴 맛집 BEST5
  • 노릇한 껍질과 촉촉한 살코기! 다채로운 맛의 북경오리 맛집 BEST5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2%] ‘위키드’ 중력을 거스르지 못한 완성도
  •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 전지현·현빈·김수현·박은빈·도경수까지, 디즈니+ 빛낼 새 얼굴은?
  • [데일리 핫이슈] 로제·브루노 마스 ‘아파트’ 첫 라이브, 고현정 ‘유퀴즈’ 출격

추천 뉴스

  • 1
    "아빠들 심장 떨린다"…신형 쉐보레 말리부, 역대급 렌더링 등장

    뉴스 

  • 2
    "연금·건보개혁 없으면 40년 뒤 복지지출 비중 74% 증가"

    뉴스 

  • 3
    ‘7년 차’ 구광모의 2025년 인사 키워드는 ‘안정 속 ‘ABC’ 준비 속도’

    차·테크 

  • 4
    탯줄도 그대로… 지하상가 화장실서 가방에 담긴 채 버려진 신생아 발견됐다

    뉴스 

  • 5
    고립·은둔 청년 지원, 체계화 필요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연예 

  • 2
    [르포] 매립지엔 자연이 살아 숨 쉰다

    뉴스 

  • 3
    [홋카이도 여행] 12월 1월 겨울 북해도 삿포로 여행! 비에이 버스투어 BEST 3 추천! :: 투어 코스 및 스펙 비교 총정리

    여행맛집 

  • 4
    MBC '오늘N' 2381회 임영웅 추천 두부전골 맛집 위치 어디 주소

    연예 

  • 5
    ‘K콘텐츠 애정공세’ 디즈니… “더 화려한 배우진과 색다른 소재로” (종합)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