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의 득점포가 멈췄다. 그리고 홀란드가 상대 수비수에게 욕설을 내뱉은 작은 사건도 있었다.
맨시티와 인터 밀란은 19일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차전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끝에 0-0으로 비겼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9골을 폭발시킨 홀란드는 수비의 나라 이탈리아의 챔피언의 수비력에 막히고 말았다.
득점 없이 비긴 상황에서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은 상황. 경기 후 홀란드는 인터 밀란 수비수 프란체스코 아체르비와 작은 언쟁을 벌였다. 아체르비가 홀란드에게 다가와 말을 걸었고,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눴다. 그러다 마지막에 홀란드가 “꺼져!”라고 욕설을 내뱉은 것. 무슨 대화가 오간 것일까.
실상은 이렇다. 경기 후 아체르비는 홀란드와 유니폼 교환을 원했다. 이는 큰 무리가 없다. 그런데 아체르비가 무리한 요구를 한 것이다. 그는 홀란드에게 유니폼 2장을 요구한 것이다. 그러자 홀란드가 “꺼져!”라고 반응한 것.
영국의 ‘더선’은 “홀란드가 아체르비에게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보인다. 경기 종료 후 홀란드가 아체르비에게 ‘꺼져’라고 말했다. 아체르비는 홀란드의 유니폼을 노렸고, 둘은 토론을 나눴다. 마지막에 홀란드가 욕을 했다. 아체르비는 홀란드에 유니폼 2장을 원했다. 아체르비가 손가락 2개를 드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는 홀란드 유니폼 2장을 가져가고 싶다는 의사였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익스프레스’ 역시 “아체르비가 홀란드에게 유니폼 2장을 원했고, 홀란드는 ‘꺼져’라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도 “아체르비가 홀란드에게 2장의 유니폼을 요구했고, 홀란드는 자신의 귀를 믿을 수 없었다. 아체르비는 자신의 운을 시험했다. 홀란드에게 유니폼 2장을 달라는 건방진 요청을 했다. 홀란두는 ‘꺼져’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이 장면이 화제가 되자 아체르비는 SNS를 통해 해명했다. 그는 “홀란드에게 유니폼을 달라고 했는데, 그는 내게 주지 않았다. 농담이다!”라며 상황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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