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러스 기아와 T1이 마지막 롤드컵 열차에 승차했다. T1 ‘페이커’는 세계 최초 9번째로 롤드컵에 출전한다.
디플러스 기아와 T1이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LCK 대표 선발전을 통과하며 한화생명e스포츠, 젠지와 함께 LCK를 대표해 세계 정복에 나선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LCK 대표 선발전에서 디플러스 기아와 T1이 살아남으면서 유럽에서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 티켓을 손에 넣었다고 밝혔다.
올해 서머 정규 리그 3위와 4위를 각각 차지한 디플러스 기아와 T1이 12일 맞붙었다. 두 팀은 한 세트씩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였고 4세트까지 진행되는 과정에서 모든 세트가 30분을 넘길 정도로 장기전을 치렀다. 5세트에서 디플러스 기아는 초반에 T1에게 3킬을 허용하며 불리한 상황을 맞았으나 대규모 전투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역전승, LCK 3번 시드 자격을 얻었다.
13일 열린 최종전 진출전에서는 KT 롤스터가 BNK 피어엑스를 상대로 큰 위기 없이 경기를 풀어 나갔고 세트 스코어 3대0 완승을 하며 14일 T1과 한 장 남은 티켓을 놓고 외나무다리 싸움을 펼쳤다.
통신사 라이벌답게 두 팀은 일진일퇴의 전투를 펼쳤다. T1이 1세트를 가져가면 KT 롤스터가 2세트를 승리했고 3세트에서 T1이 이기면 4세트에서는 KT 롤스터가 받아치면서 5세트까지 승부를 이어갔다. 5세트에서 T1은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의 요네를 집중 공략한 KT 롤스터의 전략에 휘둘리면서 킬 스코어가 2대7까지 뒤처졌지만 내셔 남작 지역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2024 LoL 월드 챔피언십은 오는 25일(현지 시간)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LCK 대표로 출전하는 네 팀은 16강전인 스위스 스테이지부터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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